여행포토

강원도 고성 여행코스1-동해 일출명소 2곳 청간정&천학정 고성 가볼만한 곳.

길 위 2022. 11.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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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여행으로 청간정&청학정 이 2곳은 고성에서 동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오늘은 바다 전망지로 유명하고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고성 관동 8경 중의 하나인 청간정(제4경), 천학정(제2경)을 같이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 곳으로 여러 곳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바다를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청간정&천학정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강원도 고성 여행코스로 가볼만한 곳 중
강원도 고성 여행코스 테마 1.
강원도 고성의 동해 일출 명소 찾기.
청간정& 천학정 2곳 가보기.
강원도 고성8경 여행지 소개.

고성 테마여행코스 1- 동해 일출 명소 2곳 청간정&천학정 방문해보기.
이번에는 늦가을 강원도 고성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무작정 가서 볼거리를 보는 것에 만족하지 못했던 지난 영덕 여행에서의 아쉬운 경험을 발판 삼아, 심도 있는 여행 해보기 위한 테마로 계획해 떠나보기 했습니다. 여행 가기 전 강원도 고성을 심도 있게 여행하기 위한 미션. "고성 테마 여행코스"로 여행하기. 오늘은 그 첫번째 여행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날씨가 흐려서 미세먼지 가득해 사진이 산뜻하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흐린 날의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길 위의 사진관의 여행 스토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미흡하지만, 만약 이웃님이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시게 된다면 저의 여행코스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여행 떠나기전 준비했던 사항>>
강원도 고성 여행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워 보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1박2일로 좀 더 긴 시간을 머무르는 일정으로 계획을 세웠고, 고성에 가서 과연 무엇을 볼 것인지, 어떤 스토리로 여행을 할 것인지 적어보았습니다. 여행에 대한 참고는 [강원도 고성 관광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관광지도]를 다운로드하여 참고하였습니다.

강원도 관광지도는 매년 2~3년 사이로 새로운 정보가 생겨서 최근 것으로 다시 챙겨야 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매년 똑같은 관광지역도 있지만, 요즘 특히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핫 플레이스 여행지도 있습니다. 그런 변동 사항들을 여행하기 전 미리 점검하려면 강원도 고성군 관광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관광 가이드북을 신청하거나, 포털사이트에서 관광지도를 다운로드 해서, 어디를 갈 것인지 정한 후에 떠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원도 고성 관광 포털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관광안내지도 (다운로드 이미지)

다른 계절에 비해 강원도 고성은 가을에 가면 좀 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동해의 최북단이고 동해 해파랑길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속초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는데 특히 늦가을의 쓸쓸함과 조용함, 고즈넉함이 고성이란 곳의 분위기라고 생각되어 다른 어떤 계절보다 가을에 가는 분위기도 좋습니다.

청간정&천학정 2곳을 여행하게 되면, 고성의 제8경 중 제4경, 제2경을 함께 보는 것입니다. 속초의 많은 일출로 유명한 명소외에도 이곳 고성에도 연말이나 신년을 앞두고 새롭게 마음을 정리하고 다짐할 일출 명소가 2곳이나 있다는 사실. 이곳은 사람이 속초보다는 없을 것 같지만, 요즘에는 고성도 속초 못지않게 여행지로 인기가 많아서 휴가철이나 성수기. 특별한 날에는 몹시 붐빈다는 점 참고하셔야 합니다.

일출 명소 1 - 청간정 (제4경)
위치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주차시설 - 무료 주차장 , 주차장 앞 화장실 1곳
청간정까지 소요시간 - 청간정 주차장에서 도보로 계단 5분 거리 청간정. (힘들지 않음)
특징 - 고성 제8경중 제4경으로 지정되어 있는 청간정은 천진해수욕장과 청간해변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이고,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평화누리 자전거길이며, 해파랑길 코스길이기도 합니다.

청간정 주차장 옆 나무테크 길 (사진왼쪽) / 평화누리자전거길,해파랑길,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안내판(오른쪽)

청간정
청간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작은 구릉 위에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동해안의 풍경이 있는 곳. 아침의 일출과 저녁시간의 일몰들을 조망하기 좋은 곳.
청간정을 만든 연대와 건립자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1520년 (중종 15년)에 간성군수 '최청'이라는 사람이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갑신정변 때 불타 없어진 적이 있으며,
1930년에 지방민들이 다시 재견하였다고 한다.
1955년 4월 대통령 최규하의 지시로 해체 복원되었다. (전 대통령 최규하의 친필 현판이 있는 곳)

청간정으로 오르는 길 (왼쪽) / 계단 위로 보이는 청간정 정자의 모습 (오른쪽)

청간정의 매력은 마치 용트림을 하는 듯한 오래된 소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청간정으로 오르기 전 양 옆으로 아주 오래된 소나무들이 무척이나 키가 큰 모습으로 있습니다. 청간정은 다른 정자에 비해 이런 오래된 소나무들이 멋지게 많이 있는 곳이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소나무의 모습만으로도 청간정이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정자의 규모는 계단으로 올라가는 1층 기단과 2층 규모의 높고 큰 정자입니다.


길 위의 사진관
2022. 11.10 (목)
여행사진의 기록

강원도 고성의 청간정은 오래 된 특별한 소나무들이 볼만하다.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소나무들 사이로 걸어갑니다. 어느 누구나 힘들지 않게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천천히 여유로운 마음으로 걸어가도 좋습니다. 청간정까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특별히 서두를 이유도 없습니다.

청간정과 청간정 현판(사진 왼쪽) / 전 최규하 대통령의 친필 글씨가 있는(오른쪽)

청간정 정자에 오르면 멋들어진 청간정이라는 글씨를 한 번 봅니다. 이곳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휘호인 '청간정'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정자의 내부 안쪽을 잘 살펴보면 제법 큰 현판으로 전 최규하 대통령의 글도 있습니다. 한문의 내용을 해석하면 "설악과 동해가 어우러지는 고루에 오르니, 과연 이곳이 관동의 빼어난 승경이로구나' 라는 글귀라고 합니다. 청간정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글이었군요.

청간정에서 뒤를 돌아보면 보이는 멋진 소나무 한 그루


멋진 소나무들이 많이 이곳 청간정에서 길 위의 사진관이 최고로 멋있다고 반한 소나무는 바로 청간정에서 뒤를 돌아보았을 때 보이는 이 소나무입니다. 사진에는 작은 소나무로 보이지만 직접 가서 보면 무척이나 큰 소나무이고 옆으로 바다의 거센 바람을 따라 위로 뻗지 못하고 옆으로 길게 늘어진 소나무의 가지가 매우 장대하게 큰 그늘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매우 뛰어난 일품 소나무였습니다. 이웃님도 청간정에 가시면 나만의 제일 멋진 소나무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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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명소 2 - 천학정(제2경)
위치 -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177-1 (교암 해변 초입에 위치해 있음)
주차장 - 교암해변 해변가. 주차비 없음.
특징 - 교암리 마을 앞, 교암 해변 초입의 작은 산에 자리 잡고 있다. '천학정'이라는 제법 큰 돌로 된 안내석이 있는 길로 올라간다. 걷는 거리 도보 3분. 남녀노소 오르는데 문제없음. 올라갈 때는 매우 낮은 산처럼 보이나, 일단 오르고 나면 천학정은 가파른 해안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천학정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 안내석(왼쪽) / 천학정 정자에 있는 시판 (오른쪽)

천학정은,
정자에 '천학정'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고 천학정 오르길 입구에는 이곳으로 올라가는 길임을 알려주는 매우 큰 안내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안내석에 새겨있는 글씨는 함형구 군수님의 글씨로 2005년 11월 27일 세워짐을 알리는 안내판이 바위 아래쪽에 새겨져 있습니다.

천학정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일출명소로, 송림에 둘러싸인 기암절벽 위에서 보는 일출이 천하절경이라고 합니다. 교암 마을의 작은 바다 앞 고즈넉한 정자입니다. 솔숲이 둘러싸인 천학정이지만 규모는 청간정보다는 조금 더 작은 규모로 아담한 크기였습니다.

천학정으로 가는 길의 모습과 나무로 가려져 보이는 천학정의 모습


하지만 규모가 작다고 얕보시면 안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바로 절벽 위의 가파른 벼랑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 뷰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청간정보다 아찔한 느낌도 갖고 있다고 할까요? 천학정은 마을 분들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방문한 날도 언덕 위로 주변을 정리하시는 분이 보였습니다.

아쉽게도 방문한 날은 날씨가 흐리고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흐린 바다의 모습이지었지만, 날씨가 좋은 날 이른 아침이나 저녁쯤 이곳을 다시 찾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사진을 매우 많이 찍겠어요. '천학정'이라는 나무 현판이 정자 안쪽에 있는데 그 현판의 글씨가 매우 색다르게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이웃님도 이곳에 오신다면 정자 안쪽에 있는 나무 현판의 글씨를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작고 아담한 정자의 모습에 걸맞게 매우 귀엽고 그림 같은 글씨체였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게 매우 아쉽습니다)

천학정 옆에서 보는 교암해변의 풍경

천학정 정자 주변으로 나와서 보이는 작은 바닷가의 두 개의 등대가 보이는 풍경입니다. 저 하얀 등대까지 내려가서 반대로 천학정을 바라보는 풍경은 어떨까요?

교암 해변에 있는 하얀 등대 풍경


해변가에 있는 작은 하얀 등대로 가서 바라보는 천학정의 모습도 매우 유명한 풍경입니다.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 풍경을 보고 나서는 그냥 지나치지 말고 내려와서 이곳 하얀 등대에서 천학정을 바라보는 뷰를 놓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교암해변 등대에서 바라보는 천학정의 모습

마침 정자 안에서 이곳 바다쪽을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정말 천학정은 가파른 언덕 위에 세워진 아담한 정자였습니다. 요란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고, 아담하고, 소박한 규모의 정자이지만 안쪽에 숨어있는나무 현판의 귀엽고 그림 같은 글씨 '천학정'이라는 간판이 멋스러웠고, 마치 이 정자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판은 그 뜻을 알 수는 없지만 그 또한 정감 있는 글씨였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묘미가 있어 더 아름다운 천학정의 모습이었습니다.

천학정의 풍경


고성8경 중 2곳을 제일 먼저 들려본 청간정&천학정을 다 구경하고 난 뒤 친구에게 어느 곳이 더 좋았는지 물었더니 청간정이라고 하더군요. 멋스럽고 소나무가 멋져서 좋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절벽 위에 어울리게 작고 소박하게 지어진 이곳 천학정이 더 좋습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좋아할 수 있는 고성의 멋진 일출명소 2곳을 고성 볼거리로 일출 명소 테마로 엮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테마로 여행을 했더니 서로 비교도 되고 장점이나 특징들을 비교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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