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

영종도 하늘정원(Haneul Garden) 드라이브. 비행기 보러 가요.

길 위 2022. 1. 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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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금요일. 서울 인근이고 경기도 지역에서도 가볼 만한 영종도 하늘정원으로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영종도는 아시다시피 인천공항이 있는 곳이죠. 인천 국제공항 부근에 자리한 영종도 하늘정원은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하늘을 저공비행하는 비행기들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하늘정원을 이미 다녀오신 분이나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영종도 하늘정원에 가면 비행기의 나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아이들이 계신 분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행기를 보여주려고 많이 방문하시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포토존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영종도로 가는 길은 쭉 뻗은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를 지나 영종대교를 지나 인천 국제공항의 옆 넓디넓은 광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길 위의 사진관
2022. 1. 21 (금)
여행사진의 기록

영종도 드라이하기 좋은 곳. 영종도 하늘정원 안내표지판.

미세먼지가 무겁게 겨울의 땅 위로 가라앉은 금요일의 하루. 겨울이었지만 차가운 바람은 없는 드라이브하기 괜찮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뿌연 미세먼지가 낮게 가라앉아 시야를 좀 흐리기하며 하늘은 마치 그라데이션처럼 보이기까지 한 날이었습니다. 영종대교를 거쳐서 인천 국제공항 옆의 빈 공터에 자리 잡은 하늘정원에 오니 먼저 안내판(하늘정원)이 보입니다. 주차는 도로변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영종도 하늘 정원 이용시간
매일 오전 09:00~18:00까지
주차시설 도로변 양쪽으로 있음 / 주차비 무료
화장실 시설 하늘정원전망대에 1곳 있으나 관리가 잘 안 됨.
오시기 전 다른 곳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오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요.
기타 문의 032-832-3031

땅 가까이로 미세먼지가 무겁게 내려앉은 한 낮의 영종도 하늘정원에 있는 길 풍경. 공원의 솟대장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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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로 공항버스가 지나가는 풍경. 그리고 비행기를 기다리기 좋은 나무데크가 있는 곳.

일단 나무데크가 있는 알록달록한 기둥이 세워진 이곳도 영종도 하늘정원의 볼거리입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걸어보기 좋은 곳. 앉을 수 있는 나무 기둥들도 있어서 앉아서 비행기를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겨울바람이 없어 좋지만, 겨울의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 머리 위로 날아오른다는 비행기를 보고 싶어 드라이브를 왔습니다. 비행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드라이브 코스. 영종도 하늘정원에는 길 주변으로 예쁜 나무로 만든 솟대 장식들이 있습니다. 인천공항이 아닌 이곳에서 비행기의 저공비행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많이 기대가 됩니다. 과연 몇 분 정도를 기다리면 비행기 1대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습니다. 제가 오늘 하늘정원에서 비행기를 본 경험에 의하면, 대략 10분~15분 정도에 비행기 1대씩 보였습니다. 기다리면 먼 곳에서부터 비행기의 엔진 소리가 들리고 드디어 비행기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영종도 하늘정원의 끝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비행기의 모습.

드디어
비행기가 엔진 소리를 내며 온다.
온다.
온다.
온다.

영종도 하늘정원 위로 지나가는 대한항공

 

나무데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머리 위로 지나갑니다. 비행기의 엔진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립니다.
비행기의 아래 바닥 부분을 볼 수 있다니. 처음 봅니다. 날개 부분에 비행기의 고유번호가 보입니다.

영종도 하늘정원을 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저공비행을 하는 모습

지나간다.
지나간다.
지나간다.

영종도 하늘정원의 겨울풍경과 그 위를 지나가는 대한항공의 모습.

지나가네요. 비행기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무겁게 내리깔린 미세먼지 위로 비행기가 지나갑니다.

영종도 하늘정원의 나무테크위를 지나가는 비행기의 뒷모습.

저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저 혼자요. 다른 분들도 비행기를 보러 오셨던데 창피한 줄도 모르고 다 큰 어른이
아이들처럼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아이들과 같이였다면 덜 창피했을 텐데. 저 혼자 신났습니다. 비행기가 겨울의 미세먼지 속으로 사라집니다. 기분이 날아갈 듯합니다.

영종도 하늘정원으로 지나가는 비행기

다시 한번. 기다리자
10분 만에 나타난 새로운 비행기 1대
옆모습을 찍어봅니다.

영종도 하늘정원의 비행기의 뒷모습
하늘정원의 솟대장식 위로 사라지는 비행기
인천공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

하늘정원의 도로를 지나 공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가 아주 작게 솟대 나무 장식으로 사라집니다. 안녕 비행기.
나는 너무 신이남.

멀리서 다가오는 비행기 한 대

또다시 한번
기다리자 보이는 비행기 한 대
이번에는 꼬리 끝 부분에 고추잠자리처럼 빨간색을 두른 비행기가 다가온다.
두근두근
사진 한 컷.

영종도 하늘정원을 지나가는 비행기 아시아나 항공.

 

영종도 하늘정원에서 보는 비행기 정확히 오색나무기둥이 있는 나무데크 위로 지나간다.

오색 나무기둥이 있는 나무데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비행기를 구경하기 위해 딱인 곳입니다. 멀리서 비행기의 엔진 소리가 들리면 설레기 시작하고 먼 비행기가 점점 크게 다가오며 지나갈 때 손을 크게 흔들며 좋아했습니다. 봄에는 유채꽃이 이 영종도 하늘정원에 피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이 영종도 하늘정원에 핀다고 하네요. 올 다가올 봄에는 유채꽃 위에서 날고 있는 비행기를 찍어보자고 같이 간 지인과 약속을 했습니다. 유채꽃은 제주도나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인 줄 알았는데 봄이 되면 이곳 영종도 하늘 정원에서도 볼 수 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버리는 영종도 하늘정원으로의 드라이브. 안전을 생각해 안전운전을 하면서 다녀오시면 너무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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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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