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있는 백제문화단지(백제역사재현단지) 왕궁촌에 세워진 능사의 5층목탑. 충청남도가 2006년 12월에 세웠다는 이 목탑은 정면3칸, 측면3칸, 바닥면적은 16평, 높이 37,5m로 최기영 대목장(무형문화재 74호)이 못을 하나도 쓰지 않고 목재와 목재만 얽어서 처마의 하중을 떠받치는 백제시대의 '하앙식 공법'을 적용해 만든 탑이랍니다. 바로 능사의 하이라이트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백제문화단지의 주변 땅이 넓기에 더 아름다워보이고 멋져보이는 것이지, 만약 작은 땅 안에서 존재했다면 주변의 환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주변 작은 아파트들 사이 저 혼자 우뚝 선 100층짜리 고층건물 같은 느낌을 주었을 것입니다. 길 위의 사진관 2021.12.22 어느 수요일 여행사진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