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고, 눈도 많이 오는 요즘은 강원도를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밥 먹듯이 습관적으로 강원도를 옆집 드나들듯이 가는 저로서는 눈이 많이 와서 혹시 터널이나 도로에서 꼼짝을 못 하게 될까 봐 거의 안 가게 되는 계절이 하나 있다면 바로 겨울. 뉴스에 보면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강원도는 다른 지역보다 더 눈의 양이 많고 또 자주 내리기에 겁이 나서 가고 싶은 마음을 참습니다. 습관이 무섭다고 따뜻한 3월이 되기도 전에 2월, 3월 후다닥 달려가는 곳 바로 속초, 고성이죠. 2021년 5월의 푸르른 날 저는 바다정원에 갔었더랬습니다. 바다정원은 속초시와 고성군의 경계선에 있어서 누구는 속초 바다정원이라고 부르고 누구는 고성 바다정원이라고 부른답니다. 뭐라 부르든 뭔 상관이있나요? 그냥 바닷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