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여행도 불편해지죠. 여행지로 가는 운전도 조심스럽고 사진 찍는 것, 기념사진 남기는 것도 평소보다는 힘들어지기 마련입니다. 비가 오면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곳이 적어지는데, 장소에 따라서는 맑은 날에 보는 것과 다르게 비 오는 날 보면 더 절경일 것 같은 곳입니다. 비가 오면 폭포수의 양이 많아져서 폭포의 물줄기가 다른 날보다 더 크고 웅장하게 보이니, 그런 이유로 강원도 철원 갈말읍에 위치한 철원 삼부연폭포로의 드라이브가 더 특별해집니다. 물론 안전운전은 필수이지요. 장마전선으로 인해 비가 한번 내리면 무섭게 내리는 요즘 오늘 강원도 철원으로 드라이브를 하면서 혹시 삼부연폭포에 도착했을 때 비가 내려주면 더 멋있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왔습니다. 하지만 바람처럼 비가 오지는 않고 오히려 날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