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 있는 작은 항구 백도항에는 가리비를 양식으로 키워 내놓는 직판장이 있다. 너무나 작은 항구기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백도항 백도수산 가리비. 마침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로 다녔기에 앉아서 주문을 했다. 손바닥만한 해변이 두 눈에 다 들어오는 바다뷰. 사장님은 얼른 번개탄2개에 불을 붙여서 석쇠를 올려놓으신다. 1kg 기준 18,000원 (방문일 기준) 사서 포장해가도 돼고 가게 옆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구워먹을 수 있다. 번개탄2개 값 3,000원 초장 1개값 1,000원 따로 받는다. 때아닌 불멍을 한다. 이 순간만큼은 아무 생각도 안난다 오직 빨리 익기를 바랄뿐 참고로 가리비 먹기 좋은 계절은 겨울 찬바람 날때이다. 아무때나 가도 문이 열려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이곳을 방문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