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비가 오려고 날씨가 많이 흐렸습니다. 오늘 인천 영종도에 있는 마시안 해변이라는 곳을 드라이브하기로 했는데 하늘이 희뿌연 하니 정말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서해는 남해, 동해안과는 다른 분위기가 있는 곳이죠. 심지어 바닷가 주변에서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도 틀릴 정도입니다. 이건 정말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제주도 바다, 서해, 동해, 남해를 바람에 실려오는 냄새만으로도 맞힐 수 있을 정도입니다. 믿어지시나요? 하지만 예민한 감각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겁니다. 오늘은 서해로 반나절 드리이브를 떠납니다. 서해는 유독 우리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바다입니다. 예전에는 서해 하면 주로 강화도로 많이 가셨던 부모님. 하지만 이제는 영종도와 송도 쪽에도 정말 많은 해변과 볼거리들이 넘쳐납니다. 서해의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