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가끔 엉뚱한 곳에서 힌트를 얻기도 합니다. 아주 엉뚱하게도 한 장의 사진 속 풍경이 어딘지 궁금해서, 블로그의 카페 밖 풍경이 더 좋아 보여서, 또 이렇게 여행책 표지 모습이나 어떤 에세이의 스토리가 떠올라서 실제 그 장소를 찾아가기도 하지요. 요즘처럼 오미크론이 번지고 있는 생활속에서 1박 2일, 2박 3일로 긴 여행을 가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어디를 갔는데 카페에 사람이 너무 많다거나 , 맛집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으면 들어갈까 말까를 생각하게 되고, 되도록 사람이 덜 붐비는 이른 시간에 후다닥 들어갔다가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나오기도 합니다. 이것이 요즘 제가 행하고 있는 제 나름의 코로나 바이러스 피하기 방법입니다. 오미크론이 더 전파력은 더 강해서 매우 조심하게 되니 여행길에 만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