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사진을 검색하다가 본 어디인지 모를 사진 한 장을 보고 그곳을 찾아가게 되는 일이 나에게도 생겼다. 바닷가 해변 사진이었는데 어디인지 정보도 없고 그냥 단지 사진 한 장. 특이하게 해변의 조형물들이 신기하고 "이런 곳이 있나?" 하는 궁금중에 폭풍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조개가 있는 곳 #해변에 조형물이 있는 곳 #조개 해변 #예쁜 장식물이 있는 해변 등 그 장소가 어디인지 궁금해서 여러 차례 검색을 하고 찾아낸 그곳. 바로 백도해변이었다. 1. 나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사진 한 장의 위력. 나도 바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마니아 1인으로써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안 가본 바다가 없다고 스스로 자부한 1인인데, 그런 나의 자존심을 단 한번에 무너뜨렸다. 순간 '나는 이런 곳을 알지 못한다'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