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강원도 속초, 고성 여행을 정말 많이 했지만 여기는 정말 처음이다. 솔직히 항구이름도 요근래 처음 들었다. 강원도 고성의 백도항과. 다음에 소개할 자작도해수욕장도 '아직도 내가 가보지 않은 곳이 많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백도항을 처음 오다니, 너무 새롭다. 그리고 자주 오던 강원도 고성인데도 그동안 몰랐다니 여행을 너무 허술하게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기가 차다. 내가 아는 작은 항구는 늘 영화'고래사냥'에 나오는 '남애항'이었다. 내가 가는 곳만 계속 간 결과인지, 아님 이제라도 알게되서 다행인 건지, 강원도 고성이 좋은 이유는 조용하고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 지금도 많다는 이유다. 하지만 이곳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가 되면 지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