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

국내 봄 여행하기 좋은, 춘천 김유정 레일바이크의 현장, 아이와 가기 좋은 곳

길 위 2022. 4. 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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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해지고 있는 봄에 당일치기로 춘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은 김유정문학촌이나 김유정역으로 기차가 다니고 지금은 폐역이 된 옛날 김유정역도 같이 있어서 한 곳에서 이곳저곳 둘러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작년쯤에 춘천 김유정 레일바이크를 타본 경험이 있는데요. 오늘 그 레일바이크를 타보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지금의 현장은 어떤지 궁금해 들러보았습니다.
방문한 날은 4월 1일 만우절이라 조금은 쌀쌀했는데요. 지금에도 레일바이크를 예약하고 방문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운영시간을 기다리면서 레일파크 광장 안에 있는 휴게소나 분수광장에서 둘러보기도 하고 쉬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야외에 마련된 의자에서 음료를 마시며 쉴 때는 전혀 춥지 않았어요. 레일바이크는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한여름보다는 봄이나 가을에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 입구의 모습

방문자의 리뷰를 보면 이용후기의 팁을 어느정도를 얻을 수 있는데요. 서울이나 경기도 지역에서 놀거리를 찾고 있다면 강원도 춘천 김유정 레일바이크, 강촌 레일바이크를 이용해서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해요~ 가족들과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춘천을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김유정레일바이크 입구에 있는 짚라인 타는 곳.

 

기차가 운행되고 있는 김유정역에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차를 이용해 이곳에 오는 방법도 있지요. 주차장은 매우 넓어서 초보운전자라고 해도 사람들의 이동하는 모습만 조심한다면 주차하기 좋습니다. 주차장 이용료도 아직까지는 무료입니다. 혹시나 주차장에 차단기가 있어서 주차비를 내지 않을까 염려하신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Pail Park라는 입구로 들어서면 맨 첫번째 보이는 집라인 타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마스코트로 늘 시바견 2마리가 함께 있는데요. 귀여운 시바견들이 작년에는 주인과 함께 집라인 타는 모습을 구경하기도 했었죠. 지금도 타는 줄은 모르겠으나 한낮의 따스한 햇빛에 꾸벅꾸벅 졸고 있더군요.^^

레일파크 광장의 분수대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김유정 레일바이크라고도 하고 강촌 레일파크라고도 부릅니다. 또 춘천 김유정역 레일바이크는 꼭 레일바이크를 타지 않더라도 구경하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잠시 쉬어가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다른 곳의 레일바이크와는 다르게 운행시간도 길고요. 낭만열차도 타보는 코스이기에 더욱 알차답니다. 따스한 봄이나 가을에 딱히 가볼 곳이 없는데 재미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이곳 김유정 레일바이크를 추천드려요.


김유정레일바이크 운행지도를 참고하세요. / 출처 강촌레일파크 김유정레일바이크 홈페이지 자료.

낭구 마을까지는 레일바이크로, 낭구 마을에서 낭만열차를 타고 강촌역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낭구 마을에는 낭만열차가 오기까지 잠시 대기하다가 오픈 열차인 낭만열차가 오면 타고 시원한 바람과 풍경을 보면서 천천히 강촌역까지 갑니다. 강촌역에 내리고 나면 김유정역으로 다시 돌아가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강촌역에 도달하는 평균 소요시간이 궁금하신가요? 대략적으로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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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강촌 레일파크 김유정 레일바이크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383 강촌 레일파크 김유정역 (중리 323-2)
운영시간 : 매일 오전 09:00 영업 시작 / 휴게시간 12:10~13:00 (50분간)
휴무일 : 설날, 추석 당일에는 13:30부터 영업 시작
운행방법 :  오전 1회) 09:00       오후 5회) 13:30
                      2회) 10:00              6회) 14:30
                      3회) 11:00              7회) 15:30
                      4회) 12:00              8회) 16:30
                                                 9회) 17:30  (동절기에는 9회 차) 미운영. 12월~2월까지.


바이크 이용 요금 : 2인승 35,000원 / 4인승 48,000원

강촌레일파크광장에 있는 위치 안내표

맨 위 티켓 발매를 하는 곳. 커피를 구입하는 곳. 탑승장이 있는 곳. 김유정 마트가 있는 곳들을 가리고 있습니다. 춘천은 김유정 님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는 김유정 대단지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지요. 거의 모든 곳을 다 둘러볼 수 있어서 차를 여러 번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유정역에서 강촌역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는 방법은 당일 예약은 현장에서만 가능하고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은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넷 예매로 지금 하고 있는 이벤트가 있는데 네이버에서 예매하기로  김유정역 봄나들이 커플 패키지로 (레일바이크+음료+소떡소떡)을 이용료 40,000원에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여러개 세워논것 같은 독특한 풍경이 있는 김유정레일바이크

 

춘천은 1년에 한 번씩은 꼭 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사진을 찍어서 남기는 것은 처음이네요. 티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이제는 사진 찍기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또 그 현장에서 보는 느낌과 다르게 사진으로 보는 느낌은 또 다른 경우도 있더군요. 그곳에서의 추억을 제대로 상기시켜 주는 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레일바이크를 탑승할 수 있는 탑승장의 모습

 

알록달록한 우산들과 함께하는 탑승장의 모습. 지금은 점심 휴게시간이라 운영을 잠시 쉬고 있는데요.  운행시간이 다가오면 안내하시는 분이 방송을 합니다. 그전에는 탑승장에 미리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했어도 이 현장에 와서 티켓을 찾으러 가야 합니다. 코스는 3개의 터널을 지나는 6Km 정도를 타고나서 2.5km는 낭만열차로 이동합니다.

탑승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김유정 레일바이크입니다. 오늘은 4월의 시작이고 평일인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까 궁금하기도 하더군요. 이따금씩 사람들이 운행시간에 맞추어 도착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대개는 가족들과 아님 연인들과  오는 모습이더군요.

레일파크에 있는 레일바이크 모양을 한 조형물

북스테이션이 조성되어 있는 이곳의 책 이미지들을 보면서 내가 읽은 책과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을 눈으로 골라내기도 했죠. 전시되어 있는 책들은 거의 다 유명한 책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도 있네요~ 주로 강원도와 관련이 있는 유명 소설가들의 주요 작품집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벤치와 바퀴로 만들어진 레일바이크 조형물이 있는데 이곳에 앉아서 마치 레일바이크를 타는 것처럼 바퀴를 움직여 볼 수도 있더군요. 기어와 페달이 있는 조형물이네요.

레일파크에 있는 또 하나의 볼거리 레일파크분수대

봄이라서 분수대에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예쁩니다. 이 분수대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레일바이크 운행시간을 기다리면서 놀 수 있는 놀거리들

 

춘천 봄나들이 코스로 김유정 레일바이크를 타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직은 레일바이크를 타기에 조금 쌀쌀한 감도 있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점점 따스해지고 있으니 봄철 나들이 코스로 딱인 듯합니다.

김유정 소설에 등장하는 점순이의 모습을 재현한 동상.

 

아주 귀여운 꼬마 소녀 같은 동상이 있기에 궁금했습니다. 춘천의 대표 김유정 작가님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점순이의 모습을 한 동상이더군요.

카페가 있는 입구의 모습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구슬아이스크림도 있는 카페의 입구입니다. 그리고 따뜻한 음료와 소떡소떡 같은 간식거리도 있지요.

김유정마트의 모습과 티켓을 교환하는 곳

 

만약 레일바이크를 탈 예정이라면 당일에 와서 티켓권을 사는 것보다는 인터넷 예매하기에서 미리 구매를 하고 가는 것이 좀 더 예약된 시간에 탈 수 있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평일에도 사람이 보이는 이곳에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니까요.

레일파크 광장의 풍경

아직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강촌 레일파크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봄날에 들러보기 좋은 곳임에는 분명합니다. 좋은 춘천의 기운을 받고 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김유정 역과 그 옆에 바로 위치한 옛날 김유정역에 다녀온 후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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