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보/길 위의 오늘

스마트폰으로 꽃사진 잘 찍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길 위 2022. 4.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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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꽃들이 하나 둘씩 피기 시작했죠.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거리두기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때도있었는데 이제는 거리두기도 완화되었으니 꽃을 보러 구경가는 일도 앞으로는 더 많아질테죠. 꽃이 있는 풍경을 앞으로는 더 많이 찍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꽃들의 풍경을 좀 더 잘 찍는 방법이라는게 있을까요? 꽃을 좀 더 예쁘고 화사하게 잘 찍는 방법은 없을까요? 뭐 그런 생각을 하며 별거는 아니지만 조금만 신경쓰고 찍으면 아무생각 없이 찍는 것보다는 좀 더 화사하고 선명하게 잘 나오는 꽃사진 잘 찍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길 위의 사진관
촬영일 2022년 4월 12일

꽃을 아주 가까이에서 '접사'로 찍어보기


1.꽃을 생생한 느낌으로 가까이에서 찍어보기
스마트폰의 기능을 보면 스마트하게 사진을 찍는 화면에 따라 기능이 자동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꽃이 하나일때, 꽃이 여러개일 때 스마트폰은 알아서 기능을 변경하지요. 자동 기능으로 맞추어져 있다면 꽃 가까이 스마트 폰을 가져가면 자동으로 알아서 가까운 꽃에서 초점을 맞춥니다. 손가락으로 초점을 맞추고 싶은 부분을 살짝 한 번 터치하고 나서 찍으면 가까이에 있는 꽃이 확실히 더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2.스마트폰의 [접사] 기능 이용해보기.
또 하나의 방법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접사] 기능을 이용해 찍는 방법입니다. 카메라의 [접사] 기능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물체에 가까이 가져가면 가까이 있는 피사체가 점점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꽃 사진도 단 한번에 아름다운 사진이 나온다기 보다 여러번 찍어보아야 사진을 찍는 방법이 익숙해집니다.

나무 위의 꽃들은 하늘을 향해 위로 올려다 보며 찍는다.


3. 키가 큰 꽃나무들은 하늘을 향해 위로 올려다보며 찍는다.
봄꽃의 대표 벚꽃이나 높은 나무에 피는 꽃들은 자신의 키보다 높은곳에 있기에 사진을 찍는 것이 결코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키보다 더 키가 큰 꽃들을 찍을 때는 하늘을 올려다보듯 위로 향해 스마트폰을 올리고 찍습니다. 하늘과 꽃이 같이 어울리게 찍는 방법입니다.

전체를 꽃으로 채우기보다 여백을 남긴다.


4. 사진의 전체를 꽃으로 채우기보다 한쪽으로 치우치게 찍는다.
꽃나무를 찍을 때 너무 많은 꽃의 나뭇가지는 어떻게보면 사진의 분위기가 산만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꽃의 나무 줄기로 사진의 면을 가득채우면 꽃이 많아 보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리되지 않은 듯한 분위기로 흐릅니다. 전체적으로 꽃나무를 가득 채우기보다는 사진의 오른쪽이나 왼쪽부분, 사진의 윗부분이나 아랫 부분 이렇게 어느 한쪽을 기준으로방향을 정하고 찍으면 좀 더 정리가 된 듯한 모습이 됩니다.

주변의 다른 나무와 같이 어울리게 찍어본다.

5.주변의 다른 나무와 같이 어울리게 찍어본다.
너무 높지 않은 작은 키의 꽃나무를 옆의 오른쪽 면으로 치우치게 하고 그 옆에 있는 초록빛 나무와 함께 포인트를 잡아서 찍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주변의 풍경이 건물이거나 작은 집, 다른 물체 어느 것이나 상관없이 옆의 나무와 아울리게 약간의 풍경으로 잡아서 찍는 연습을 해 보세요. 꽃나무가 옆의 공간을 차지 할 때는 혼자 나오는 배경보다는 주변의 물체와 같이 곁들여 어울리게 찍는 것이 심심해보이지 않는 풍경이 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꽃을 찍을 때 뒷배경은 조금 흐리게


6. 초첨을 어디에 둘 것인지 생각하고 찍는다.
스마트폰으로 작은 꽃나무를 찍을 때 나오는 뒷배경들에는 초점을 맞추지 않고 꽃에만 초점을 맞추어 찍습니다. 꽃 주변의 건물이나 지저분한 것들이 있다고 해도 흐리게 나오는 뒷배경이 되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중앙에 위치한 꽃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손가락으로 자신이 포커스를 맞추고 싶은 화면의 꽃을 살짝 터치한다음 초점이 맞추어질 때 천천히 셔터를 누르면, 초점이 맞추어진 부분은 정확한 모습으로 선명하게 나오고 뒷 배경은 흐리게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꽃의 위치를 여러 방향으로 바꾸어 보세요.


7. 사진을 찍고 난 뒤, 편집할 때 사진을 돌려 위치를 바꾸어 본다.
단 한번에 만족하는 결과가 나오는 사진을 찍기는 어렵습니다. 여러번 찍어보는 연습을 해 봅니다. 꽃 나무의 위치를 어느 방향으로 할 것인지도 생각해 보세요. 지금 이 꽃은 가지가 왼쪽의 모서리 부분부터 시작하지먄 사진을 찍고 나서 위- 아래 / 왼쪽 -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가며 어느 방향에 꽃이 있는 것이 더 어울리는지 봅니다.

가까이 있는 나무와 멀리있는 나무와 같이 어울려 찍는다.


8. 가까이에 있는것, 멀리에 있는것을 활용해보자.
자신과 가까이에 있는 나무와 멀리에 있는 나무와 같이 어울려 찍는 것도 하나의 꽃사진 찍는 팁이 될 수 있습니다. 멀리 있는 나무들은 작게 보이므로 가까이 있는 나무에게 심심하지 않는 작은 배경들이 되어주죠. 하나의 큰 나무 하나만 있는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꽃에 좀 더 집중하여 찍기

9. 꽃의 생김새에 집중하여 찍어보자.
꽃의 자세한 부분들이 더 잘 나오도록 확실하게 가까이에서 포커스를 잡아서 찍습니다. 너무 많은 꽃잎들을 다 선명하게 나오게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몇개의 꽃을 대상으로 확실하게 분명하게 꽃의 잎이나 수술까지 나오도록 찍는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을 꽃에 가까이 대고 찍기



공원에서 필 준비를 하고 있는 꽃봉오리를 위에서 아래로 찍기


10. 꽃을 위에서 아래로 보는 시선으로도 찍어보자.
키가 작은 꽃나무는 아무래도 위에서 아래를 보며 스마트폰을 움직이게 됩니다. 자신보다 키가 작은 꽃을 가까이에서 찍으면 나오는 모습입니다. 위에서 아래를 향하게 하고 찍으니 이제 막 꽃봉오리가 맺힌 꽃나무가 금방이라도 꽃이 다 필것만 같습니다. 꽃의 생생한 느낌을 잘 살려봅니다.

꽃의 흰색부분과 초록색의 잎이 화사하게 보이도록 명암을 조절한다.


11. 꽃사진을 찍을 때 스마트폰은 자동으로 빛의 양을 최대한으로 늘린다.
야외에 나가 사진을 찍을 때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자동으로 빛의 양을 최대한으로 밝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최대한 (밝게) 상태에서 찍은 꽃의 모습과 빛의 양을 최대한으로 작게 해서 (어둡게) 한 다음 찍은 사진의 꽃은 다릅니다. 빛의 양이 많지 않으면 꽃의 색이 어둡게 나옵니다. 하얀색의 꽃은 더욱 희게 나오도록 빛의 양을 조절해 가며 찍어보세요.

자동으로 맞추어진 스마트폰의 최대한의 빛 설정으로 찍어도 나온 사진의 결과는 꽃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조금 더 어둡게 나옵니다. 추후 사진을 좀 더 밝게 사진 보정을 하면 좀 더 화사한 하얀 빛의 꽃잎 색을 연출해 낼 수 있습니다.

개성있는 사진을 찍어본다.

12. 개성있는 자신만의 사진을 연출해보자.
꽃 사진을 찍을 때 이론적으로 이야기하는 사선으로 찍기, 한방향으로 여백을 두고 찍기, 가까이 초점을 맞추어 가며 찍기, 사진 보정으로 좀 더 화사하게 만들기, 주변 배경과 함께 어울리게 찍기 등 많은 사진적 TIP이 있습니다만, 이런 보편적인 방식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개성있는 사진을 연출해 보세요

지금껏 다른 사람들이 찍어보지 못한 자신만의 감각으로 어떤 틀에도 정형화되지 않은 느낌을 살려 찍어봅니다. 사진을 찍는데 있는 방식이 정형화 되어 있다면 다 똑같은 사진이 나올거에요. 하지만 사진을 잘 찍는 유명한 사진 작가들의 시선을 보면 일반 사람과는 다른 시선들이 있습니다. 그런 작가만의 시선으로 찍은 사진들은 사진을 보는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감탄과 놀라움을 주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사진 연출하기 방법, 자신만의 시선으로 물체를 바라보는 방법으로 개성있는 사진을 찍어보세요. 사진으로 나타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봅니다.

벚꽃이 지려고 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벚꽃

나만의 꽃사진을 찍고 저장해보자.
화려한 봄의 벚꽃은 이제 올해는 끝인가 봅니다. 오후에 바람이 불고 난 뒤 비가 오고 나면 예쁜 꽃들은 다 떨어지겠죠. 매년 봄이면 화려하게 피어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벚꽃은 피어있는 시간이 너무도 짧습니다. 찬 바람이 벚꽃들을 흔들어 놓고 벚꽃들이 떨어집니다. 벚꽃들은 바람에 흩날릴 때도 정말 예쁩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저녁에 비가 내린다고 하니 오늘이 마지막일까 싶어서 아쉬운 마음에 꽃이 떨어지기 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이제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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