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벛꽃이 예쁘게 피는 곳. 친구와 함께 한가로이 피크닉 하기 좋은 곳으로 경기도의 가볼 만한 곳 하남에 위치한 미사경정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에서 가기 좋은 서울 인근 겹벛꽃 구경하기 좋은 곳이네요. 지금 미사경정공원의 겹벛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길 위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좀 흐리고 미세먼지가 보통인 날이었습니다.
2023년 4월 17일에 방문해서 직접 눈으로 본 겹벚꽃의 모습에 감탄을 하면서 가져간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오늘은 이제 막 활짝 핀 겹벚꽃길의 모습을 알려드립니다. 혹시 지난 벚꽃구경이 아쉬웠다면 지금 출발해도 늦지 않겠지요?
길 위의 사진관
촬영일 : 2023.04.17 (월요일)
지난 서울의 벛꽃 축제일에 시간을 맞추어 제대로 꽃구경을 즐기지 못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이곳 하남 미사경정공원에는 겹벛꽃이 지금 한창입니다. 주말이면 사람들로 더 북적일 것 같습니다. 약 43만 평의 거대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미사경정공원은 가운데는 거대한 호수와 산책로가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이렇게 예쁜 겹벚꽃이 필 때는 평소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한다고 합니다.
미사경정공원 겹벚꽃
겹벚꽃이 한창 피어 아름다운
미사경정공원의 겹벚꽃이 만발했어요!
피크닉 나온 사람, 꽃구경 나온 사람들로
평일에도 가득했어요
지금은
-겹벛꽃이 지금 100% 개화했어요!
-이번주에 겹벛꽃 즐기기 좋아요!
하남 미사경정공원
위치 경기 하남시 미사동 15
매일 도보,자전거출입 (오전 5시~오후 8시) / 차량출입 (오전 6시~오후 8시)
주차비 유료
미사경정공원 가운데에 위치한 호수는 매우 넓고 긴 모양을 가지고 있고 전체적으로 생긴 공원의 전체모습은 긴 배모양으로 된 공원이었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은 지도를 참고하세요.
겹벚꽃나무가 길 양옆으로 쭉 뻗어있어서 걸으며 산책하기 좋았어요. 겹벚꽃나무는 겹으로 동그랗게 피어서 더 예쁘고 귀여운 꽃인것 같습니다. 겹벚꽃은 벚꽃이 지고 난 후에 나중에 피기때문에 올해 벚꽃이 오래 못 피고 빨리 져버린 아쉬운 마음을 달래줍니다.
지난주의 꽃봉오리가 다 피어서 지금은 아주 만개한 겹벚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벚꽃도 예쁜데 겹벚꽃은 꽃들이 겹겹이 모여서 동그랗게 피어 더 예쁘네요. 봄날 결혼을 하는 신부의 부케로도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이 평탄해서 걷는 것이 특별히 힘들거나 다리가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오거나 친구나 연인들이 같이 와서 도란도란 돗자리를 깔고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여의도의 윤중로와는 다르게 꽃구경하는 길로 가끔 차가 지나갑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분홍색이 벚꽃보다는 색이 더 진해서 더 화사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미사경정공원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곳이 겹벚꽃이 아주 예쁘게 피는 곳이라는 것은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에 먼저 다녀온 지인이 4월 14일(금)에 본 겹벚꽃이 꽃봉오리가 맺혔는데, 월요일에 가면 활짝 필 것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결론은, 월요일에 겹벚꽃 보러 가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작년에도 이곳 하남 미사경정공원의 겹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에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멋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방문한 사람에게 편리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주차할 공간이 어느 한 곳에만 집중되어 있지 않고 길의 중간마다 일정한 간격으로 주차장이 있다는 점이 편리합니다. 이곳에 오는 사람은 대부분 돗자리나 작은 피크닉 준비를 해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잔디밭과 멀리 않은 곳에 주차장이 있으면 물건을 들고 옮기기에 편하겠죠. 이런 이유로 주차장이 곳곳에 위치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곳에 자리를 정하고 앉던지 주차장이 멀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곳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바쁜 일상 속에도 쉼표가 있는 날입니다. 하루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그런 곳입니다.
미사경정공원 주차장은,
하남 미사경정공원 안에는 총 9개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첫 방문이라 미사리경정공원 정문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공원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주차장이 여러 개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차할 곳이 많으니 호수를 한 바퀴 돌다가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겹벚꽃이 피어있는 길에는 꽃구경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로 지나가는 사람들과 같이 섞여서 자동차까지 복잡한 것 같습니다. 아마 주말에는 방문하는 사람이 더 많아 복잡합니다.
이곳에는 '밧데리카 대여소'와 '자전거 대여소'가 같이 있습니다. '밧데리카'와 '자전거'를 이용해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꽃구경을 할 계획이라면 바로 이곳에서 대여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방문이라 우선 같이 탈 수 있는 밧데리카를 대여해서 호수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생각보다 무척이나 넓은 곳이었습니다.
하남 미사경정공원이 방문하기 좋은 점이라면, 개인 돗자리나 캠핑물품을 가지고 겹벚꽃이 피는 나무 아래에 자리를 펴고 앉아서 쉴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간편한 돗자리를 가지고 도시락들을 준비해서 앉아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드넓은 자연녹지와 함께 피크닉을 하기 좋은 명소입니다.
밧데리카를 타고 넓은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겹벚꽃 실제로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정말 예쁘더군요. 벚꽃도 예쁘지만 겹벚꽃도 색도 진하고 동그랗게 뭉쳐서 피는 꽃잎이 정말 예뻤습니다. 양옆으로 길게 늘어진 벚꽃길이 생각보다 꽤 길었어요. 금방 끝이날 줄 알았다가 한참을 겹벚꽃 길 사이로 걸었습니다. 덕분에 꽃구경을 실컷 했습니다. 꽃나무 주변으로 간단한 간식이라도 사 먹을 수 있는 노점 같은 것은 없습니다. 모두들 개인적으로 간식을 조금씩 준비해 오셨더군요. 저는 처음이라 돗자리를 필만한 준비는 하지 못하고 구경만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방문한다면 작은 피크닉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봄의 미세먼지도 계속되고 이따금 비가 오는 날씨도 계속되고 있지만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서울에서도 멀지 않은 곳 하남시에 이렇게 멋진 봄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좋기만 합니다. 참고할 것은 이곳에는 간식거리를 파는 노점이나 푸드트럭들은 없습니다. 오로지 꽃구경 산책을 하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오늘은 어제 다녀온 겹벚꽃을 볼 수 있는 하남의 미사경정공원에 다녀온 후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갑니다. 겹벚꽃으로 유명한 곳이 우리나라에 여러 곳이 존재하지만 수도권지역에서 고른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을 지나 다른 곳을 더 가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같이 가볼 만한 곳
두물머리. 세미원.(소요시간 미사경정공원에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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