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서 1박을 했을 때 묶었던 숙소 소노캄 델피노는 아주 오래된 숙소입니다. 원래 대명 리조트 라는 브랜드로 시작한 이 숙소는 브랜드 이름을 대명리조트에서 델피노 리조트로 2019년 10월 변경합니다. 오래된 숙소이다 보니 방의 컨디션은 좀 허름합니다. 여행을 가면 원래 지은 지 얼마 안 된 숙소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오래된 숙소를 택한 것은 이 숙소만의 좋은 점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델피노 리조트는 넓은 골프장을 품은 매우 큰 강원도의 숙박업소입니다. 그런데 델피노 리조트에 있는이름들이 비슷비슷해 어렵습니다. 소노문 델피노, 소노캄 델피노, 소노펠리체델피노, 소노펠리체빌리지델피노 등의 건물과 아쿠아월드가 있습니다.
델피노 리조트의 좋은 점
1.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골프레저를 같이 즐길 수 있읍니다.
2. 모든 건물의 부대시설인 식당이나 카페, 부페 등에서 탁 트인 울산바위의 풍경을 볼 수 있음.
3.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편합니다.
4. 날씨가 좋다면 밤하늘의 별을 볼 수가 있습니다.
델피노 리조트의 단점
1. 시설이 오래돼 건물이 노후합니다.
2. 주차장이 넓기는 하지만 반대로 지하주차장을 구비하지 않아 굿은 강원도의 날씨에 짐을 옮기기가
불편합니다.
길 위의 사진관
촬영일 2021.11.15
여행사진의 기록
이 숙소에서 가장 핫한 포토존인 '별을 따는 소녀' 어두운 밤에는 날씨만 좋으면 이곳 루프탑에서 강원도의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대 방향에서 본 포토존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여기 오시는 분들은 숙소는 오래되었으니 크게 고려하지 않고 울산바위의 뷰와 산책길이 마음에 들어서 오는 것일 겁니다. 저도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최근에 새로 지어진 건물도 있지만 가격 등을 고려한다면 기존의 건물에서 자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변덕스러운 강원도 날씨에 비나 눈, 바람이 거센 점을 생각하면 그런 좋지 않은 날씨에도 주차를 야외에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숙소까지 짐을 가지고 옮기려면 강원도의 칼바람을 맞으며 옮겨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델피노 리조트는 골프를 하는 사람들의 이용과 울산바위 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화장실도 연식이 오래된 상태인데도 이 전경 하나만을 믿고 온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야경 터널로 지나다니며 사진을 찍었더랬습니다. 주변으로는 분수대가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앞의 건물은 공사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저 건물 안에 '스타벅스'가 있던 걸 아는데 건물 전체를 공사 중이라고 하니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을 기준으로 알려드리는 겁니다.
또 하나의 델피노 리조트의 상징이 있다면 이 고인돌 공원입니다. 고인돌이 작은 규모가 아니라 하늘을 올려다 볼 정도로 매우 웅장하고 높이가 아파트의 2층 높이만큼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모형을 세워둔 것일까 하고 만져보니 진짜 돌들로 만들어진 고인돌이었습니다. 고대 신비의 상징물인 '스톤헨지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울산바위 뷰를 볼 수 있는 전망대 루프탑에서 본 델피노 리조트 cc 골프장의 모습입니다.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오션코스와 설악산 울산바위를 마음껏 누리는 마운틴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델피노 란 스페인어로 소나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강원도에 소나무가 많으니 이름을 그렇게 지은 듯합니다. 이상 제가 다녀왔던 델피노 리조트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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