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

지금 딱 가기 좋은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의 와일드가든 채플 풍경

길 위 2021. 12.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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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인 지금 딱 가기 좋은 가평 더스테이힐링파크(The Stay HEALING PARK)에 있는 와일드가든의 풍경과 아름다운 채플의 모습을 보러 갔습니다. 가평의 힐링파크로도 불리는 이곳. 추운 겨울이지만 오히려 지금이 이곳을 여행하기에 좋은 이유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제가 가평여행으로 다녀온 날은 한파로 아침에 영하8도의 날씨였습니다. 미세먼지도 가득한 12월의 뿌연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2월 13일 평일인 (월요일) 오전 12시쯤 도착했을 때 강원도 가평의 날씨는 영하 4도였고, 수도권과는다르게 날씨가 화창하고 청명한 매우 좋은 날씨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틀릴 수가 있을까요? 미세먼지 하나 없는 가평의 상쾌한 공기가 저의 기분을 매우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
솔직히 가평으로 여행을 갈 때 조금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 강원도의 가평은 수도권의 날씨보다 더 춥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늘 바람도 칼바람이고 더 춥다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수도권보다 오히려 따뜻하고 공기가 상쾌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걱정이 되었던 것은 방문한 오늘 12월의 초겨울 날씨이기 때문에 당연히 꽃들도 없을 테니 볼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기 가평의 더스테이 힐링파크를 방문해 보니 그런 염려는 쓸데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더스테이 힐링파크에 꽃들이 피어서 더 예쁘겠지만 12월에만 느낄수 있는 더스테이 힐링파크만의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그 특별함을 오늘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미세먼지가 없는 상쾌하고 청명한 날씨
2..추운 겨울에도 느낄수 있는 아늑함과 따뜻함. 모닥불에서 불멍을 할수있다.
3. 꽃은 없지만 마른 억새와 수국이 너무 아름답다.
4.산책을 원하는만큼 할수 있는 규모와 숙박시설이 있어 하루의 낮과 밤을 즐길수 있다.
5.숙박시설 더스테이호텔을 이용하면 산책로는 무료.



가평여행이라고 한다면 유명한 곳이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핫한여행지가 아침고요 수목원, 쁘띠프랑스, 자라섬, 경기도 잣향기 푸른 숲,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가평양떼목장,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 등 정말 많은 여행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더스테이 힐링파크로 여행을 온 것은 이곳이 사람이 적고 한적하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것도 평일 사람이 가장 없다는 월요일에 왔는데, 아니었습니다. 월요일인데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가급적 주말에는 피하시는 편이 나을 듯합니다.


길 위의 사진관
촬영일 2021.12.13(월)
여행사진의기록

가평 더스테이힐링파크(The Stay HEALING PARK)의 입구.

가평 가볼 만한 곳으로 더스테이 힐링파크의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 길을 지나면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힐링파크안에 넓게 있습니다. 더스테이힐링파크 안에 나인블럭(9 BLOCK) 건물 앞이 주차장입니다.


더스테이힐링파크
(The Stay HEALING PARK)
운영시간 매일 오전 8시~오후 22시까지
(아침과 저녁의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곳)
휴무일 없음



가평 더스테이힐링파크(The Stay HEALING PARK) 지도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의 전체적인 지도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구성을 보면, 우선 숙박을 할 수 있는 더스테이호텔 이 있습니다. 여기서 하룻밤 잠을 자면서 더스테이 힐링파크의 낮과 밤의 시간을 즐겨보시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인블럭(9 BLOCK) 으로 커피와&베이커리 카페가 있고 나인 블럭키친이라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건물도 있습니다. 힐링파크의 이름에 맞는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와일드 가든(Wild Garden)의 채플이라는 곳이 있고 플라워 가든과 알파와 앵무라는 곳이 산책로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니 플라워가든과 알파와 앵무는 산책은 할 수 있지만 동물들은 없습니다. 추운 곳에서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가장 궁금하고 보고 싶은 와일드 가든안에 있는 채플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더스테이힐링파크 입구에서 준 입장표와 포인트 사용처

여기는 매표소에서 1인당 5000원의 입장료 를 냅니다. 2인이면 10,000원을 결재했습니다. 그 10,000원을 포인트로 입장표의 뒷면에 바코드를 찍어줍니다. 그 포인트 사용처가 있는 곳으로 가서 내면 자신이 구입한 금액에서 포인트만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3명이면 15,000원의 포인트가 생깁니다. 이 포인트 입장표를 가지고 커피를 마셔도 될 듯합니다.

채플이 있는 와일드가든 안내판의 모습.

우선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하나 없는 이곳에서 산책을 합니다. 와일드 가든 쪽의 안내판을 보고 걸어갑니다. 와일드가든안으로 들어가려면 입구 매표소쪽에 알파와앵무관람료를 내는 작은 매표소가 별도로 있던데 여기서 입장권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그러면 손목에 붙이는 종이띠를 하나씩 줍니다. 알파와앵무관람료는 1인당 5,000원인데 이 금액을 내면 와일드가든도 출입할 수 있고 알파와앵무쪽 산책로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도를 크게 보면 결국 산책길은 하나로 이어져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가 그림에서는 금방 걸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산 위에 있는 산책로가 올라가는 길이어서 조금은 힘듭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넓은 산책로입니다.

와일드가든(Wild Garden)에 있는 조각품.

야외 산책로는 12월의 초겨울 날씨로 공기가 차가운 편이지만 와일드가든 입구에 작은 쉼터인 이 온실 안에는 따뜻한 온기가 흐릅니다. 온실에서 운영을 하시는 분도 앉아 있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는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곳은 평일에는 운영을 안 하고 주말에만 커피를 파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은 사람들이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포근함이 있습니다.

햇빛이 들어와 더 따뜻했던 온실속 내부의 모습.

여기서부터 오른쪽의 담을 지나면 채플을 만날 수 있는 산책로가 나옵니다.

멀리 온실이 보이고 와일드가든 안으로 들어온 모습.

햇빛에 눈부신 정원의 모습입니다. 꽃이 없으니 볼 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마치 깊은 가을을 담고 있는 듯한 모습이 분위기가 좋습니다. 하얀 솜털 같은 억새가 햇빛에 눈이 부십니다. 저는 늘 억새와 갈대가 혼돈이 되던데 키가 저보다도 크고 약 2 미터 되는 길이에 산에 있으니 갈대가 아니고 억새이겠죠.

가평 더스테이힐링파크의 와일드가든에 있는 나무의자와 주변의 수국

여기는 올해 가득 피었을 수국이 그대로 말려져 그대로 모양을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 건지 신기했습니다. 수국은 원래 꽃잎을 떨어뜨리지 않는 건가요? 이 모양을 보니 꽃의 모습이 궁금해 수국이 한창 필 때 다시 와서 그 모습을 구경하고 싶어 집니다. 마치 살아있는 듯 겨울 찬바람에 하늘거립니다.

채플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

물기가 하나 없는 풀이 난 길을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지저분한 잎 하나 없이 깨끗이 말라있는지 너무 신기합니다. 정말 힐링이 되는 숲인 건가요? 동화책에나 나올 듯한, 아니면 어디 외국에 있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서 작은 오두막집을 찾아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와일드가든에 있는 한개의 낡은 의자와 억새숲. 

이 와일드가든에 제일 좋았던 곳입니다. 걸어오는 길에 낡은 의자들이 있는데 이곳에도 하얀색 낡은 의자가 있습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억새풀들이 주변을 동그랗게 에워싸고 있습니다.

와일드가든의 핫포인트인 채플의 모습.

채플의 모습입니다. 정감 있는 돌로 이루어진 작은 성당이네요.

채플의 내부의 모습.

아주 작은 채플의 문을 열어보니 바닥은 나무로 된 바닥이고 작은 교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무엇을 기도해볼까요? 그냥 앉아서 쉬어도 될 것 같습니다. 자, 문을 닫아주세요. 저는 저 안에서 잠시 안 나오겠습니다.


채플안에서 바깥 풍경 내다보기

채플에서 문을 열고 나가긴 전에 보이는 바깥 풍경입니다. 가끔 앞의 모습보다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더 멋질 때가 있다고 하죠. 바로 이런 때인 것 같습니다.


채플의 건물 전체 모습.
산책로를 위한 안내표지판.

산책로의 거리를 표시하는 안내표지판입니다. 처음에 더스테이 힐링파크에 왔을 때는 규모가 작은 줄 알았는데 산책로가 길이 꽤 있어보입니다. 그것도 산을 오르는 오르막길이 계속 나옵니다. 저도 20분정도 더 올라갔다가 길이 한 없이 이어지는 것 같아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와일드가든의 입구에 있는 조형물

더스테이 힐링파크에 있는 산책로로 와일드가든에 있는 채플까지 다녀오기 포스팅이었습니다. 다음은 더스테이 힐링파크에 있는 나인블럭(9 BLOCK)과 나인블럭키친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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