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 때 하루의 시간 중에서 가장 최고의 사진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매직(magic)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매직 아워(magic hour)와 블루 아워(blue hour)가 있습니다. 이 시간대를 잘 이용하면 설사 사진을 잘 못 찍는 사람이라도 사진 찍은 후에 약간의 보정과 함께 매우 멋지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매직 아워(magic hour)와 블루 아워(blue hour)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길 위의 사진관
2021. 12. 13
1. 매직 아워(magic hour)란?
스마트폰으로 오늘 길 위의 일몰 시간을 찍은 모습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누구나 빛을 표현할 줄 아는 사진 연출이 가능합니다. 어쩌면 이런 사진 어느 누구나 다 찍는 사진입니다. 하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하늘의 색이 변하는 시간, 하루 중의 마법의 시간으로 불리는 이 시간은 촬영에 필요한 빛이 인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시간으로 황혼의 시간대인 아침의 일출 시간과 오후의 일몰 시간을 말합니다. 자동차나 건물, 가로등, 주변의 불빛들이 뚜렷해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주로 하늘의 색은 붉은색과 주황색이고 노란빛도 발산합니다. 그림자의 모습이 길어지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온화해 보이고 따뜻해 보이며 낭만적인 하와이의 풍경같은 느낌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동안 이런 분위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이런 상태의 사진에는 노란빛과 주황색 빛이 많이 강조되므로 다른 또하나의 말로는 골든아워(golden hour)라고도 합니다.
2. 블루아워(blue hour)란?
또 하나의 마법의 시간은 블루 아워(blue hour)입니다. 이 시간은 오묘한 분위기가 나는 시간으로 하늘이 아주 어둡지도 않고 그렇다고 밝지도 않은 시간대입니다. 주로 푸르스름한 빛을 띄고 있어 이 시간대를 '개와 늑대의 시간(I'heure entre chien et loup)'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늘색이 깊은 진한 파랑색, 인디고 블루(lndigo blue) 색으로 찍히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하루에 대략 20분 정도의 시간뿐입니다. 이 시간은 황혼이 지고 난 뒤에 하늘에 어둠이 내려앉기 전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하늘은 금방 깜깜해집니다. 이 시간을 이용해 사진을 찍으면, 사진을 잘 못 찍는 사람이라도, 초보 사진가라도 매우 환상적이고 분위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냥 눈으로 하늘을 바랄 볼 때는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스마트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나면 환상적인 진한 블루색의 사진 색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직 아워(magic hour) 는 아침의 바다 위의 일출 사진이 아름답고, 갯벌이나 바다가 있는 등대 풍경이 있는 일몰 시간이 어울립니다. 그리고 블루 아워(blue hour)는 엔틱스러운 건물이나 길 위의 조각품이나 길 위의 풍경 같은 사진을 찍을 때 배경으로 삼으면 어울립니다. 어쩌다 찍었을 수도 있는 하루의 아름다운 시간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보세요. 사진 편집 같은 사진 효과를 톡톡히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의 의미를 알고 나면 사진 찍는 것의 재미가 더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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