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은 청춘과 음악을 모티브로 하나요? 가평역 근처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애용하는 남이섬과 자라섬이 있습니다. 그 남이섬과 자라섬 인근에는 또 하나의 숨은 뮤직빌리지가 있습니다. 가평역과 가평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가평읍 대곡리의 음악역 1939 이죠.
음악역 이란 이름은 말 그대로 음악인들의 스테이션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뒤 숫자 1939는 가평역이 처음 생겨났던 해로 경춘선 개통연도 1939년을 뜻한다고 합니다. 역이 세워진지 70주년이 된 2019년에 새롭게 음악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젊은이들이 끊이지 않는 이곳에 음악인들의 음악 공연이 끝나지 않게 하겠다는 야심으로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석봉로 100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주차 : 가평뮤직빌리지 내 주차장 / 무료 이용
대중교통 이용
버스 : 가평터미널 하차 후 도보 약 3분
지하철 : 가평역 (경춘선) 하차 후 도보 약 20분
홈페이지 http://musicvillage1939.com/
길 위의 사진관
2022.2.28 (월)
2019년도에 세워진 따끈따끈한 음악역 1939 음악 복합문화공간. 방문객, 개인에게는 음악과 함께하는 휴식의 공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곳,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 음악인에게는 공연을 할 수 있는 스테이션의 공간이 되는 음악역 1939입니다.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는 악기들 중에서도 큰 악기로 알려져 있죠. 이 콘트라베이스를 건물 3층 크기로 만들어 멀리서도 눈에 쉽게 띄도록 하고 음악역의 이미지와 뜻을 잘 전합니다. 근처 자라섬 국제재즈 페스티벌을 상징하는 콘트라베이스입니다. 가평을 음악도시의 이미지로 인식시켜줄 새로운 명소가 되는 듯해요. 작년 2021년에는 2021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10월 8일부터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2022년도에도 실시할 자라섬 국제재즈 페스티벌도 기대가 됩니다.
음악역 1939의 뮤직센터입니다. 원래는 1939년 개장했던 옛 가평역의 패션부지였던 곳이었습니다. 이곳에는 음악공연장,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구비하고 매년 음악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음악역에서 개최하는 공연을 관람한 적은 없지만 코로나19와 오미크론이 끝나면 이곳에서 멋진 음악공연을 관람하고 싶습니다.
음악역 1939에 모이는 여행객들은 이 대형 조형물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대형 콘트라베이스가 가평 음악역 1939의 랜드마크인 것과 동시에 또 한 가지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 비밀은 바로 어둠이 내리면 화려하게 변신하는 콘트라베이스 조형물이라는 것입니다. 비밀은 콘트라베이스의 바로 뒷면에 있죠.
가평군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 밤을 수놓는 화려한 영상 음악역 1939 미디어파사드
https://blog.naver.com/ecopiagp/222623712373
바로 이 뒷면의 영상 기계는 빔프로젝터로 밤이면 관계자가 문을 열고 들어가 이곳에서 미디어파사드를 합니다. 미디어파사드라는 것은 음악역 1939 뮤직센터의 건물벽에 LEO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낮에 비해 밤에는 미디어파사드로 환상의 밤을 연출하겠군요. 영상에는 가평의 대표적인 볼거리의 장소들도 나온다고 합니다.
음악역 139 미디어 파사드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확인하세요)
동절기 (11월~4월) 20시~22시/ 하절기 (5월~10월) 21시~23시
영화관의 경우에는 주말이면 영화상영을 한다고 합니다. 1인당 약 6,000원 정도의 관람료가 있습니다. 영화 상영 예정작은 링크된 음악역 1939 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www.1939cinema.com/
뮤직센터를 나와 중앙 야외 공간으로 나왔습니다. 사진을 찍는 작은 포토존 상자가 있네요. 야외에는 경춘선 시간 여행거리가 있습니다. 경춘선 여행거리에는 무궁화호 객차와 공중전화 박스가 있습니다. 옛 가평역에서 청량리에서부터 시작 남춘천까지 운행되었던 열차이지요. 오늘은 월요일이라 문이 닫혀 있어서 기차의 내부를 구경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월요일 휴무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 방문하시면 무궁화호 객차 안의 내부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객차 내부에는 여러 가지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평 경춘선 시간여행거리는 뮤직센터의 야외에 있는데 월요일 방문에 운영을 하지 않고 닫혀있습니다. 월요일만 그런 건지 아니면 사람이 적어서 다른 날에도 닫혀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코로나 19가 끝나고 이제 곧 봄이 오는데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음악 공연을 야외에서나 실내의 음악 공연장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곳으로 늘 음악역의 취지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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