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근에 있고 서울과도 인접해 있어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이 바로 남양주 큰 사찰인 봉선사 입니다. 봉선사는 광릉숲 안에 위치해 있어서 사찰을 들린 후에 국립수목원에 들리거나 세조의 릉이 있는 광릉이 있어서 여러모로 좋습니다.
서울 인근에 오래된 고목나무들이 즐비한 생태보전지역인 광릉숲은 공기도 좋고 조용해서 걷는 것을 즐기는 사람의 방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연못의 앞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카페입니다. 여기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연못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봉선사가 얼마나 큰 절인지 알 수 있습니다.
봉선사도 소원을 빌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이곳 약사여래상에서도 소원을 빌 수가 있지요. 약사여래상은 중생의 병을 치료해주는 약사신앙의 대상이 되는 보살입니다. 이 약사여래상의 앞으로 촛불을 밝히며 자신의 소원을 빌수가 있습니다. 정말 특이한 것은 정면에 보이는 계단옆의 난간이 부처님에게 큰 절을 올리때 표현되는 두손 펼치기의 모습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너의 말을 들어준다는 의미'인지 부처님에게 절을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의 '마음'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모양의 참으로 신기합니다.
봉선사는 사찰음식체험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배워볼 수 있는 수강생 모집을 수시로 하고 있어요. 사찰음식을 배워보고 싶으면 봉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을 하면 됩니다. 다양한 사찰음식들이 많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나무에 감들이 주렁주렁 달린것 같은 착각이 들었던 연리지 나무의 연등입니다. 봉선사에도 부부의 화합을 뜻하는 연리지 나무가 이곳에 있답니다.
여름이면 연꽃들이 만발하는 봉선사의 연못 둘레길로는 이렇게 다양한 조각들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아요. 매우 표정이 밝아보이는 이 호랑이 상 조각은 이름이 '해피 타이거'라고 합니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아기 호랑이도 매우 표정이 즐거워 보입니다.
봉선사는 정월대보름(2월15일)이 되면 저녁 18:00시부터 달집태우기 들불축제를 합니다. 액막이놀이를 통한 소원성취 발원 행사입니다.이번 2022년은 오미크론의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자 방문하지 않았지만 다음 기회에 이 달집태우기 액막이놀이를 구경해야겠습니다.
이제 입춘도 지났고 정월대보름도 지났으니 곧 봄이 오겠죠. 봉선사의 봄에는 기대가 되는 것이 연등행사 입니다만, 어서 빨리 오미크론과 코로나19가 물러가서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면 합니다. 서울에서도 멀지 않아 좋은 남양주의 큰 사찰 봉선사. 2월의 겨울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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