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맛집여행

춘천 가볼만한 곳으로 카페, 감자밭 춘천 감자로 만든 감자빵의 맛.

길 위 2022. 4.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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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는 소양강 주변의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그 소양강 주변은 유명한 닭갈비집도 많고, 소양강댐, 그리고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있지요. 날씨가 좋아서 드라이브하기도 좋은 날 춘천의 유명하다는 먹거리가 있는 곳. 바로 춘천 감자로 만든 감자빵. 이름은 카페 감자밭입니다. 아마도 유명하니만큼 저보다 먼저 드셔 보신 분도 계시리라 믿어요. 저는 이번에 처음 방문하고 또 맛도 보았습니다.

춘천 드라이브 길 (구봉산 전망대 - 춘천 감자밭) 가는 길,
춘천 카페 감자밭으로 가는 길은 구봉산 전망대를 지나면 나오는데요. 구봉산 전망대 길을 지나가는 데 주변풍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구봉산 전망대길은 오름길과 내려가는 길의 경사가 심하고, 아무래도 높은지대로 차 밖으로 보이는 춘천 시내의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으로 좋습니다. 몇 년 전에는 이곳 구봉산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했는데요. 만약 춘천으로 드라브를 오게 되신다면 이 구봉산 전망대에 있는 휴게소나, 카페에서 잠시 정차하여 춘천 시내가 보이는 풍경을 보고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길 위의 사진관
여행과사진의 기록
촬영일 2022.4.1

춘천 카페, 감자밭 정문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오늘은 춘천 가볼 만한 곳, 춘천에 가볼 만한 카페로 춘천 감자를 이용해 감자빵을 만들어 팔고 있는 카페, 감자밭에 대해 알려드리고 기록합니다. 춘천에도 정말 유명하고 멋진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입니다. 춘천 카페, 감자밭의 정문의 모습과 뒤편의 모습이 다릅니다. 위의 이미지는 도로변에서 봤을 때 보이는 정문의 이미지로 사진으로 보면 무척이나 커보입니다만 실제로 가서 보면 오히려 너무 크지 않은 건물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로변에 인접해 있어서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습니다.

 




카페, 감자밭의 운영시간 안내판.

카페, 감자밭 (GaMZa Batt)
운영시간 : OPEN 오전 10:00 ~ CLOSE 오후 19:00 까지
운영일 : 매일
주차 가능 : 무료

춘천 카페, 감자밭 안내지도


사진의 뒤편은 카페 감자밭의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 카페, 감자밭의 정문으로 가는 입구 표시 푯말이 세워져 있네요. 그 옆에 그림으로 그려놓은 카페, 감자밭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주차장이 정문족 현 위치라는 곳에 한 곳이 있고, 밭들이 있는 뒤편에 2개의 주차장이 추가로 더 있습니다. 한 번 와봤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잘 알겠지만 처음 방문이라면 주차장에서 감자 빵을 사러 가는 정문 입구로 이동해야 합니다. 마당이나 카페가 아담하므로 걷는 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카페, 감자밭 정문드로 들어가면 아침에 만든 감자빵을 먹을 수 있다.

카페, 감자밭을 잠깐 소개하자면,
춘천에서 감자 농사를 지으시던 이미소(감자밭 대표)의 아버지께서 다양한 감자 품종을 팔지 못하고 매년 많은 양의 감자를 폐기 처분해야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호하고 사가는 감자는 주로 수미감자이고, 다양한 감자 품종은 사실 1,000여 종이나 되지만 우리나라에서 파는 품종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팔리지 않으니 매년 막대한 비용만 들어가고 버리는 감자를 이미소 대표님께서(딸) 직장생활을 접고 춘천으로 아버지의 버려지는 감자를 가지고 만들어낸 감자빵입니다.

감자빵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 감자의 속재료는 국내산 감자로 (이미소 님의 자부심과도 같은 것)
이미소 님이 감자빵을 만들 때 강원도 감자를 이용해 빵의 속을 만들었는데 아버지가 기르신 국내산 감자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곳과의 차별점이라고 하던데요. 비슷한 감자빵을 사는 곳 중에는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으로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2. 감자빵의 겉 재료
감자빵의 껍질은 밀가루가 아니라 쌀가루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겉을 둘러싼 빵의 겉면은 매우 얇습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마치 감자인 듯 감자 껍질처럼 얇더군요.(먹어본 후기)
3. 감자빵 겉면의 까만 가루는?
감자밭에서 꺼낸 생감자와 똑 닮은 듯한 감자빵의 검은 점들은 콩가루 맛이 났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콩가루를 겉면에 묻혀 놓으니 먹을 때 고소한 콩가루 맛도 나고 마치 진짜 감자인 듯 한 감자빵입니다.
[구체적인 자료 참고한 곳 - 이미소 님의 책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의 내용을 읽고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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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방문해서 먹으면 좋은 점은?
아침에 만들어 놓은 따뜻한 온기가 있는 감자빵을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박스 안의 감자빵은 한가지 맛(오리지널 감자빵)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카페에 직접 방문해서 주문하면 그날만들어 놓은 기타 (치즈가 추가로 들어간 감자빵, 해바라기 씨앗들이 들어간 씨앗감자빵, 카레가 추가로 들어간 카페 감자빵, 오리지널 감자빵)들을 취향에 맞게 골라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박스로 사갈 수 있다는 춘천 감자빵 이미지.

감자빵은 이곳이 본점입니다. 감자빵이 인기가 많다보니 다른 프랜차이즈에서도 비슷한 빵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춘천 감자빵 박스에 개별 포장된 감자빵 10개는 단 한가지 (오리지널 감자빵)만 들어 있습니다. 상자속에 있는 감자밭 엽서의 뒷면에는 집에 가서 두고 먹을 때의 TIP이 들어있습니다.
감자빵 가격은?

박스에 든 감자빵 <오리지널 감자빵 10개 - 29,700원>

카페에서 감자빵을 낱개로 먹을 때 1개당 - 3,300원

단, 씨앗 감자빵, 치즈 감자빵 1개당 - 3,800원이었음 (방문일 2022.4.1일 기준)
[참고]

춘천 감자빵은 '빨간 강원도 로즈 감자'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카페 감자밭의 [감자빵의 종류나 다른 디저트류의 종류]는 조금씩 변합니다. 

감자캐기 장난감.

감자빵옆에 있는 감자빵 굿즈들. 말랑말랑한 감자 인형들.

대파, 사과, 감자 인형들

감자와 귀여운 사과, 대파가 귀여운 굿즈들 구경하기.

춘천 카페, 감자밭의 야외 마당

춘천 감자밭 카페는 애견 동반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에티켓이 있는데 그것을 알려드릴게요~
1. 리드 줄 착용한 소형견만 입장 가능합니다. (맹견일 경우에는 출입을 제한합니다)
2. 반려동물이 입질이 심하거나, 소란스러운 경우 카페 이용이 불가합니다.
3. 빵을 고를 땐 빵과 반려동물의 거리두기를 지켜주세요.
4. 테이블은 반려동물의 의자가 아닙니다. (테이블엔 음식만)
5.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반드시 처리해주세요
위 내용의 애견 동반 에티켓은 감자밭 매장에 있는 안내표대로 알려드립니다.

카페, 감자밭에 있는 나무집과 작업중인 마당.

봄의 시작이라 그런데 방문한 4월에는 마당의 일부를 포클레인 작업으로 땅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한창 무언가 작업 중이라는 것을 알겠더군요. 작은 울타리 나무들 뒤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나무로 된 작은 집이 있습니다.

카페, 감자밭의 마당과 감자빵.

 

아직은 감자밭의 마당에 풀 한 포기 하나 없습니다. 그냥 나무껍질들이 있는 너른 마당입니다. 거친 흙바닥 같은 느낌이지만 그 느낌도 마치 감자밭에서 감자를 캐다가 감자를 먹는 것처럼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나면 지금 야외테이블 너머로 보이는 밭들이 모두 예쁜 꽃들로 채워질지도 모르죠~

감자빵 종류 (치즈감자빵, 오리지널감자빵, 씨앗감자빵, 카페감자빵)

감자빵의 맛을 아직 모르신다면, 궁금하시다면, 그냥 감자 맛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감자의 본연의 맛에 충실한 자극적이지 않고 인공적이지 않고 은은하고 담백한 맛이라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노란 봉지에 살포시 담아주던 특별한 치즈맛감자빵의 맛도 감자의 맛과 치즈맛이 은은하게 잘어울려서 좋았고요, 오리지널 감자빵은 감자맛이 묻어나 웰빙 먹거리처럼 좋았습니다. 조금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같이 간 친구는 카레를 좋아해서 카레 맛 감자빵도 좋다고 하던데요. 저는 음. 아닙니다. 이렇게 취향에 따라 갈리네요.

이웃님도 먹어보신 경험이 있으시겠죠? 어느 감자빵을 좋아하실지 궁금하네요~. 다른 씨앗이 추가로 들어간 씨앗 감자빵도 있는데 이것은 씨앗들이 씹히는 맛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박스로 된 감자빵을 판다고는 하지만 저는 직접 와서 본점에서 먹어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먹는 것도 그렇지만 먹는 느낌의 반은 또 분위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먹거리의 맛은 맛+ 분위기 아닐까요?^^

춘천 카페, 감자밭에서 감자빵을 먹으며 돌아보는 풍경.앞에 큰강물이 흐른다.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감자빵을 먹으며 보는 하늘과 춘천의 넓은 강과 산들의 풍경을 같이 구경합니다. 카페는 크지 않지만 주변 풍경이 또 볼만하네요. 답답하지 않고 큰 강물이 흐르는 곳이어서 잠시 휴식 겸 힐링하기 좋은 장소처럼 느껴집니다. 멀리에 작업을 하는 포클레인이 보입니다.


춘천 카페, 감자밭은 마치 감자밭에서 감자를 캐서 먹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춘천의 풍경을 더불어 볼 수 있는 곳.

 

감자의 은은하고 담백한 맛이 있는 감자빵

카페 음료의 가격에 대해,

춘천 감자밭 카페를 방문했을 때 느낀 개인적인 장점을 말해드리자면, 감자빵과 더불어 먹는 커피나 음료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방문했을 때 주문했던 커피 기준으로 볼 때 (아메리카노 4,300원 / 카페라테 4,800) 원이었습니다. 카페의 경우에는 빵도 그렇지만 커피나 음료의 가격이 6,000원 이상 가는 곳도 많은 데 음료의 가격이 저렴해서 곁들여 먹기 좋은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먼 곳에서 굳이 감자빵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 힘들지도 모르지만, 춘천여행을 하다가 지나가는 길이라면 추천할 만한 카페로 춘천 카페, 감자밭을 기록해봅니다. 

이웃님 여기까지 봐주셨다면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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