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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에 만나는 구리-포천고속도로에 있는 의정부휴게소 방문기

길 위 2022. 5. 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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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여행중 순수 방문기입니다. 어느 도움이나 광고 . 협찬을 받지 않은 개인적인 리뷰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여행길에 들리게 되는 휴게소로 구리-포천고속도로(구리방향)을 타고 가다 보면 만나는 [의정부휴게소]라고 있습니다. 강원도쪽에서 집으로 갈 때 수월하게 타고 가는 구리-포천고속도로는 1년에 몇 번이고 타게 되는고속도로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어떤 이유에서건 휴게소는 마치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듯이 들리게 되는 곳이다보니, 운전 중에 특별히 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휴게소가 생기더군요. 그 중의 하나가 집으로 돌아갈 때 들리게 되는 의정부휴게소가 있습니다.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생길 때 2개의 휴게소가 고속도로 새로 생겼는데요. 하나는 남양주 별내휴게소(포천방향)가 생겼고 오늘 소개할 의정부휴게소(구리방향)가 생겼습니다.

남양주 별내휴게소와 의정부휴게소는 휴게소 모양이 똑같이 지어져서, 처음에는 같은 휴게소인줄 알았던 때도 있었지요. 휴게소의 모습은 똑같지만 남양주 별내휴게소(포천방향)와 의정부휴게소(구리방향) 휴게소의 분위기나 살 수 있는 물건,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조금 차이가 있고 같은 우동이라도 맛이 다르다는 것. 몇 번 다니다 보니 다른 곳보다 더 잘 알게된 의정부휴게소(구리방향)에 대해 오늘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의정부 휴게소에 있는 것>
한식, 중식, 양식, 커피, 스넥코너, 생활잡화점, 편의점, 주유소, 화장실, 과일, 꽃, 특산품 코너, 커피와 빵을 파는
카페 2곳, 현금인출기, 부채, 손선풍기, 장애인 편의시설, 수유실.
<의정부 휴게소에 없는 것>
약국


구리-포천고속도로에 있는 의정부휴게소(구리방향)

의정부휴게소의 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공간이 협소하지 않고 대부분의 차는 모두 전면 주차를 합니다. 의정부휴게소 주차장에 있는 '햇살처럼 따듯하고 바람처럼 부드럽게 살자, 사소한 일이 우리를 위로한다. 사소한 일이 우리를 괴롭히기에'라는 글.

의정부휴게소(구리방향)의 전경.

[의정부휴게소(구리방향) 구리-포천고속도로 휴게소]
위치 경기 의정부시 구리포천고속도로 19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의정부휴게소(구리방향)의 전경 거의 모든것이 다 있음. 봄화분을 파는 곳


의정부휴게소는 약국은 없지만 다른 것들을 급하게 사야할 때 편하게 구경하기 좋습니다. 여행길이나 부모님 산소를 방문할 때도 갑자기 화분을 하나 들고 가고 싶을 때 별도로 꽃집을 들르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꽃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스넥과 커피가 있는 곳

야외 간이 의자와 테이블.(햇빛을 가져주는 타프)가 설치되어 있음.

다른 휴게소와는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2명~4명 일행끼리 앉을 수 있는 의자를 설치해 놓았다는 것. 그리고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강한 햇빛을 조금은 가려줄 수 있는 타프를 설치했다는 점입니다. 의정부 휴게소만의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의정부휴게소를 대표하는 시계탑이 멀리 보입니다. 그 옆으로는 운동화들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의정부휴게소에 있는 것. 의정부휴게소 둘러보기.

의정부휴게소(구리방향)의 푸드 스테이션 입구

의정부의 부대찌개를 그린 식객 만화.


의정부휴게소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약국은 없고 그 외에는 다 있어요! 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 입니다. 거의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많은 의정부휴게소입니다. 왜 이렇게 많은 것들을 휴게소 공간마다 준비해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를 지나다가 생각나는 빠뜨린 물건들(운동화, 신발, 간단한 옷) 부터 시작해 더울 때 필요한 부채, 손선풍기까지 모두 다 갖추고 있으니 다른 곳에 추가로 가지 않아도 될만큼 필요한 것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캠핑용품도 있어요~ 이런. 휴게소는 정말 처음입니다.




야외 휴게공간에 줄지어 화분을 꾸민 바람개비들, (원숭이와 앵무새가 있음) 하나의 볼 거리로 아기자기하게 계절마다 부지런히 꾸며놓습니다. 아직은 다른 휴게소들보다는 생긴지도 얼마안되었기에 주변이 깨끗한 편.

의정부휴게소는 커피를 파는 곳이 2곳 (사진의 카페는 하와이완커피와 신선한 빵이 있는 곳)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날은 문을 모두 오픈하여 개방감이 뛰어납니다. 빵과 커피를 사서 바깥을 바라보는 다양한 테이블이 오래 쉬어가도 좋을만큼 편한 의자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시 책을 구경하고 싶다면 (책을 구경하거나 책을 구입할 수 있는 곳)


의정부휴게소에서 푸드스테이션 (실내)로 들어와서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전시되어 있는 책들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이 있다면 살 수도 있는 책 코너

생활용품코너의 모습


작고 귀여운 생활용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아이들 장난감, 위생용품, 악세사리 등 많은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작은 면봉, 일회용 상처밴드, 미니 선풍기, 부채. 열쇠고리, 나무주걱들. 작은 인형까지 다 있습니다.

의정뷰휴게소의 특산물코너들.

사탕과 젤리류를 파는 코너와 특산물 코너(수제참외청,참외빵)

의정부휴게소 특산물코너
의정부휴게소의 특산물 코너
의정부휴게소 특산물코너

과일들을 박스로 살 수 있는 과일 코너

어디 어느 댁을 방문하러 가는데 뭘 사가는 것을 잊으셨나요? 여기 휴게소에 과일 상자가 많네요. 이곳은 없는
것이 없는 의정부휴게소랍니다.

푸드 스테이션에 있는 푸드코너 이미지.


의정부휴게소에서 식사를 할 때 가장 선호하는 장소는 여기입니다. 테이블보가 예쁘게 깔려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보면 사진 오른쪽에 바깥으로 나가면 있는 3개의 야외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곳은 햇빛이 강하지만 않다면 사람들이 이곳에 호젓하게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실내와 분리된 작은 야외공간이라 더욱 좋아합니다.

야외 테이블과 장식품.

다른 휴게소와 다르게 먹고 가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예쁜 테이블보가 깔린 식탁과 작은 장식품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휴게소보다도 더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휴게소에 와서 야외정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하고 가족과 연인이 호젓하게 앉아 있을 수 있어서 사람들이 이곳의 비밀 장소 같은 곳을 즐기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일단 이곳에 사람들이 있는 지 확인을 한 후에 너무 춥거나 사람들이 있어서 자리가 없거나 하지 않으면 이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딱 3개의 테이블만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 실내의 식탁과는 또 다른 느낌이고,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그 때에도 다른 곳과 분리가 되어 있어 좋아하던 곳입니다.

의정부휴게소의 시그니처메뉴들

의정부휴게소의 시그니처메뉴들

의정부휴게소는 산더미돈가스(9,900원) 춘천막국수돈가스(10,500) 봄바지락칼국수(7,500원) 참치주먹밥(3,000원) 떡볶이 (4,000원) 없는 메뉴가 없을 만큼 다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그런데 휴게소의 음식들 맛들이 대부분 다 맛있습니다. 재료도 신선하고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메뉴들은 계절마다 조금씩 변동이 되기도 합니다.

의정부휴게소에서 먹은 음식들 (내돈내산) 냉모밀.우동,산더미 돈가스, 매운버섯라면과 밥

의정부휴게소를 몇번씩 들려가면서 먹은 음식들입니다. 그때마다 사진을 못 찍어두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이곳의 김밥을 이야기 하자면 다른 휴게소의 김밥과는 다르게 주문하면 바로 말아주시고, 그 김밥의 모습이 유명한 경주의 계란지단이 많이 들어간 김밥과 모습이 비슷합니다. 김밥에 들어간 색도 이쁘고, 맛도 있어서 우리가 '꽃김밥'이라고도 불렀는데, 점심시간에 라면과 같이 김밥을 주문해서 먹는 분들이 많이 보였을만큼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지금은 김밥을 '준비중'으로 해 놓아서 이번 방문에는 주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행을 더욱더 즐겁게 하는 휴게소만의 특별한 분위기. 의정부휴게소가 그런 특별한 자기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여행중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타다가 의정부휴게소를 만나게 된다면, 의정부휴게소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를 참고하실 수 있게 오늘은 제가 자주 가서 다른 휴게소보다는 더 많이 알고 있는 이곳 의정부휴게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모든이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자신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휴게소가 있다면 저에게도 소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름을 기억해 두었다가 여행중 만나게 되면 들려보고 싶군요.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언제나 옳은 일이고 기쁜 일인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어느 지방, 어느 곳을 여행하다가 좋은 휴게소를 만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길 위의 사진관 (휴게소 방문일 2022. 5.2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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