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행으로 부담 없이 가는 곳이 양주 여행인데 양주 가볼 만한 곳으로 대표적인 양주관아지가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 돋보이는 요즘 2022년도의 양주관아지를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사실 양주관아지는 작년 9월쯤 비가 많이 오고 흐린 날 한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아쉬웠던 적이 있습니다. 올해 2022년에 들려본 맑은 날의 양주 관아지의 모습을 풍경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양주의 가볼만한 곳을 알아보니 곧 2022년도에 시작하는 9월과 10월에 있을 가을 행사가 양주 회암사지와 양주 나리 농원에 있을 예정이라 그 소식도 같이 전해드리겠습니다.
길 위의 사진관
2022. 9. 6
여행사진의 기록
2022년 가을에 다시 찾아보는 양주관아지는 가을의 맑고 청명한 하늘아래 소소하게 천천히 걸어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양주관아지 (유적지,사적지) 경기도 기념물 제167호
위치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 1399번길 양주관아지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입장) 관람시간은 오후 6시까지 가능.
양주시 종합관광 안내센터가 있음
입장료 없음, 주차장 이용 무료
<주변에 같이 볼 수 있는 것>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양주향교, 불곡산 도토리 유아숲체험원
양주관아지는
양주시 유양동에 있는 조선시대 관아로 1999년 4월 23일에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고 양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양주관아지에는 양주를 다스리던 목민관이 살기 좋은 치세를 구상하던 장소인 금화정과 유양 폭포가 있고, 1792년 정조대왕이 양주에 3일간 이곳에 머물며 백성을 살피고, 사대에서 활을 쏜 것을 기념하는 어사대비가 이 양주관아지에 남아있다.
답답함이 없이 넓은 주차장이 양주 관아지 바로 앞에 있고 바닥 정리도 잘 되어 있는 양주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양주 관아지에 처음 등장하는 [외삼문]의 모습입니다. 양주관아지는 2000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5차례의 발굴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양주관아지에 가면 맨 처음 만나는 문이 바로 이 외삼문입니다.
외삼문은 양주 관아의 동헌이 시작되는 진입부로 외부와 연결되는 문이기도 하므로 관아 전면부에 설치되어 있는 문입니다. 예전 기록(여지도서)에는 3칸의 규모로 북을 치고, 나팔을 부는 곳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경기 읍지라는 예전 기록에는 6칸의 규모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니 이 규모가 후대에 더 확장된 것으로 지금 보고 있는 모습은 후대의 6칸의 규모로 복원이 된 모습이라고 합니다.
동헌으로 통하는 또 하나의 관문은 바로 내삼문입니다. 좌우 행각이 있는 입구이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아무래도 이 관문을 통과할 때 사람들이 매우 긴장되었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내삼문을 통과하기 전에 보이는 정면의 작은 건물은 사령청으로 사령청은 중앙과 지방의 관청에서 심부름 등의 일을 하고 군관, 포교 밑에 있으면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2차 발굴 조사할 때 이 건물이 있던 자리가 확인되어 3칸의 규모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옛날 동헌은 매학당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동행각과 서행각이 있습니다. 관아의 위엄을 알리는 듯한 웅장한 느낌의 동헌 건물은 옛날의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건물입니다. 양주관아지 여행을 통해서 양주의 역사와 문화들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우 거창하지는 않지만 양주의 가볼 만한 곳으로 양주관아지는 양주를 다스리던 관청의 역할을 볼 수 있는 작은 양주 여행이 될 듯합니다.
동헌 영역에 있는 중앙 마당의 모습입니다. 넓은 평상이 있고 그 평상에 앉아서 동헌인 매학당을 바라보거나 동쪽의 동행각과 동헌으로 들어오는 내삼문까지 보이는 마당입니다. 이곳에서 소소하게 구경하며 아이들은 마음껏 구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아의 위치에서 빙 둘러 담장이 둘러져있는 양주관아지의 모습을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맨 앞이 입구 역할을 하는 외삼문이고 그다음이 내삼문이고, 정면으로 담장 너머로 보이는 서쪽의 서행각입니다. 동쪽에 위치한 것은 동행각이라 부르고, 서쪽에 있는 것은 서행각이라고 부른다고 하니 그 의미를 생각해보면 건물의 이름을 기억하기가 쉬운 것 같습니다.
양주관아지의 서쪽으로는 내아가 있는데 그 내아의 앞 잔디마당에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내아는 지방수령이었던 양주목사의 가족들이 거처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관사 역할을 하던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내아가 아직은 개방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내아 앞마당에 있는 이곳 포토존에서 잠시 앉았다 갑니다.
양주관아지에는 외렴성문 동헌 뒤쪽으로 정조대왕이 3일간 머무르며 활쏘기를 했다는 일을 기념한 어사대비가 있고 사진의 오른쪽의 작은 문이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유아 도토리 체험 숲이 있습니다. 이 입구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양주관아지에 방문하였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이곳도 한 번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양주관아지의 동쪽 담 옆으로 있는 곳으로 양주 목사들의 송덕비와 유허비가 있는 곳입니다. 작년에 이곳에 방문했을 때는 없었던 초승달 모양의 포토존도 새롭게 생겼습니다. 관아지의 주변으로는 이렇게 잔디광장으로 옛날 체험놀이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옥사체험, 널뛰기, 포토존 외
경기도 양주 여행으로 양주관아지에 온다면 담 옆으로 조성된 이 정돈된 길을 따라 걸으면 이 길은 양주향교와 양주별산대놀이마당으로 가는 길이고 또 금화당과 오랜 옛날부터 존재해왔던 양주의 유양폭포[기당폭포]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임을 알게 됩니다.
이곳도 아주 오래된 양주의 금화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양주 관아의 동쪽 뒤편에 위치한 정자입니다. 금화정은 양주목의 단합을 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의 뜻을 잘 수렴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물길을 따라서 걸어보면 금화정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유양폭포]가 있습니다. 폭포의 아래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물이 깊기 때문에 진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양주에서는 아주 오래되고 유명한 유양폭포 입니다.
유양폭포를 예전에는 [기당폭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물의 양이 많지는 않기에 폭포의 웅장함은 없지만 유양폭포라고도 하고 기당폭포라고도 하는 이 폭포는 기생들과 어울려 풍류를 즐기던 정자가 있었다는 의미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폭포 물줄기가 흐르는 금화정에서 흐르는 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두꺼비 모습을 한 돌들이 숨어 있습니다.
양주 여행으로 양주관아지에 들르신다면 관아지만 구경하지 말고 그 주변으로 있는 이곳 금화당의 물길에서 숨어있는 돌 두꺼비들을 한번 찾아보세요. 여러 개의 돌 두꺼비가 물길에 숨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양주관아지에서도 2022 양주문화재야행으로 9월23일(금)~25(일)에 오후 18:00~22:00까지 문을 연다고 합니다. 양주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밤의 문화재야행도 색다른 재밌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양주에서는 가을에 천일홍 축제를 양주 나리 농원에서 한다고 합니다. 아직도 가을에 가볼만한 곳을 못 찾으셨다면 이번 가을에는 양주로의 여행을 소소하게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리농원 개장일과 천일홍 문화 축제하는 날이 다르니 포스터의 날짜를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도의 양주 회암사지에서 열리는 왕실축제가 D-24을 남겨두고 있다고 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날은 포스터의 안내처럼 10월 1일(토)~10월 2일(일)에 열립니다. 아직도 양주 회암사지의 왕실축제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하셨다면 이번 가을에 열리는 이 축제일을 기억해 두었다가 참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포스팅으로 2022년 올해 다시 가 보았던 양주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양주관아지를 소개하였고 앞으로 있을 양주시의 가을축제로 양주 나리 농원의 천일홍 축제와 양주 회암사지에서 열리는 왕실 축제가 있다는 것을 같이 알려드렸습니다. 가을에 특별히 먼 곳이 아닌 수도권과 가깝고 당일로 소소한 여행을 계획하고 싶다면 이곳 양주로의 여행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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