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

여름휴가 추천 가족 여행지로 강원도 삼척 여행 1- 쏠비치 삼척 리조트와 석식, 삼척 해변, 산토리니 광장의 야간 풍경들.

길 위 2023. 6.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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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길 위의 풍경입니다. ^^ 이번 여름은 6월부터 너무 더웠던 것 같습니다. 이상기온 탓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있을 본격적인 여름철 7월과 8월에는 모든 직장인과 가족의 여름휴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기대와 함께 맞이할 여름휴가에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그것은 '매우 덥다'는 것입니다. 여름 햇빛이 따가운 시간을 견디며 이곳저곳 여행을 하는 맛도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만,  심한 더위에 가족 중 누군가 힘들어하는 여행이라면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볼 필요도 있는데요.

2023년 6월 11일 ~ 6월 12일까지 1박2일로 강원도 삼척여행으로 선택한 쏠비치 삼척에서 지낸 경험들을 여행 기록으로 남기며 만약 여름휴가로 이곳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포스팅 내용이 여행에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강원도 삼척의 쏠비치는 여름 휴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동해의 해변 바닷가와 오션플레이(워터파크)가 있고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쏠비치 삼척에서 가능한 모든 것이 다 해결될 수 있는 쏠비치 삼척 리조트로의 여행을 제안해 봅니다. 우리나라 국내 여행지에도 다방면으로 장점을 가진 숙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쏠비치 삼척 리조트와 삼척 해수욕장이 있는 풍경 (촬영일 2023.06.11)

쏠비치 삼척 (리조트)
위치 강원 삼척시 수로부인길 453
체크인 (매일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까지)
* 체크인 Tip - 쏠비치 삼척은 평일에도 숙박하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이지만 오전 12시에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서 미리 신청할 수 있는데요. 먼저 도착해 신청한 순으로 오선뷰를 배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일찍 도착해서 오전 12시에 선 배정을 받고 오후 3시에 다시 정식으로 배정된 방 카드키를 받았습니다.

삼척해수욕장이 보이는 쏠비치 광장

방을 배정받기 전 기다리는 시간에 쏠비치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포토존입니다. 쏠비치 삼척은 리조트 완성하고 공식 개장전에 한번 방문했던 일이 있었는데 지금 몇 번째로 오는 건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오랜만이라 그런지 모든 풍경이 다 새롭게 보입니다.

이곳 아치형 돔형의 작은 포토존이 있는 곳에서 삼척 해변의 풍경이 아주 잘 보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쉽지만, 다행이라면 바람이 불어서 그다지 덥지 않았다는 것.

삼척해수욕장이 보이는 작은 포토존(오른쪽) / 쏠비치 삼척 건물 풍경(왼쪽)



쏠비치 삼척 리조트는,
1. 해안산책 코스가 많아요.
북쪽으로는 동해의 증산해수욕장과 동해 추암해수욕장의 절경
남쪽으로는 삼척 해수욕장
쏠비치 삼척 리조트의 산토리니 광장, 해변 산책길, 전망있는 카페가 있는 곳

2. 주변에 먹을만한 곳이 있어요.
삼척해변 주변
쏠비치 삼척 오는 길 주변
쏠비치 삼척 리조트의 식당들

쏠비치 삼척의 전망대에서도 멋진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쏠비치 삼척의 야외 공간들을 이곳 저곳 산책하다가 만난 전망테크에서 본 동해의 바다 풍경입니다. 바다가 아주 가까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산책길이 넓고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쏠비치 삼척 부페 (세프스 키친) 석식 리뷰
장소 웰컴센터 1층 / 가격 성인 1인 79,000원 (투숙객이거나 앱을 다운로드하면 10% 할인 가능)
이곳의 조식은 대부분 잘 아시겠지만 아침에 먹기좋은 메뉴들로 되어 있습니다. 그에 비해 석식 뷔페는 (매일 오후 6시~오후 9시까지)인데 이미 10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1인 가격 79,000원을  내고 먹는 사람은 거의 없을 줄 압니다. 대부분 10% 다운로드하는 것 투숙객이 아니어도 앱 다운하면 이곳에서 식사가 가능하기에 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먹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성인 3인)이면 10% 할인을 받아도 213,000원입니다.  또한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쏠비치 삼척 세프스 키친의 석식이 조식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저녁 파티 분위기 느낌으로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다양한 해산물 메뉴들과 과일, 케이크 그리고 스테이크, 양고기, 바비큐 등 매우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과  오후 9시까지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은 오늘의 석식은 큰 맘먹고 그동안 공부한 하던 아이의 노고를 달래주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이었는데 처음엔 너무 비싸서 부담스럽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매우 잘 먹고 잘 즐기고 있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스테이크를 바로 구워서 내놓는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과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는 거였는데 먹는 한도가 있으니 한 잔만 먹어도 저는 배부릅니다.  오후 7시쯤 되니 셰프님이 흔드는 종소리에 자동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줄을 섰는데 아래 사진의 '앙쿠르트 스프'라는 것을 오븐에서 바로 꺼내서 줄을 선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종소리에 자동적으로 일어나 줄을 섰던 행동에 웃음도 납니다.  처음 보는 음식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미 요즘 핫한 음식 중의 하나로 앙쿠르트 스프 라는 메뉴였습니다.

쏠비치 쉐프스키친의 히든 메뉴는 '앙쿠르트 스프'가 아닐까? - 석식에 나오는 메뉴

 

페스츄리 파이로 덮혀진 그릇 위를 숟가락으로 툭툭 깨면,  그 안에 따뜻하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스프가 들어 있습니다. 이 스프는 크림수프라는데  옥수수맛과 약간 새콤달콤한 맛도 납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뷔페 한 곳에 진열되어 있었다면, 그냥 가져다 먹었을 텐데 갑작스러운 이벤트처럼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가족들에게 여행중 무엇이 가장 재미있었는지 물어보니 ' 쏠비치의 뷔페 석식은 비쌌지만 매우 즐거운 저녁 시간이기도 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쯤 되면 거금을 들여서 투자한 나의 여행 계획이 반쯤은 성공한 것 같습니다. 특별한 날 한 번쯤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가족들에게 매우 기억에 남는 앙쿠르트 수프가 된 것 같습니다.



쏠비치 삼척 산토리니 광장의 저녁 풍경들
배가 부르니 멀리 가지 않아도 있는 쏠비치 삼척 리조트에 있는 산토리니 광장으로 가족 산책을 나갑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청량한 저녁의 오션뷰가 퍽이나 이국적입니다.

이국적인 건물과 야자수가 있는 산토리니 광장

여름 풍경과 잘 어울리는 듯한 야자수 나무가 많은 산토리니 광장과 산토리니 광장의 야경 불빛은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바닷 바람이 불어서 다행히 아직 덥지 않고 선선해 기분이 좋아집니다.

산토리니 광장에서 바라본 쏠비치 삼척 리조트의 오후 풍경

멀리로 건물의 맨 끝으로 보이는 2층짜리 건물이 동해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서 음료를 마실수 있는 카페가 있는 곳입니다. 저녁시간의 바다 풍경도 구경해 봅니다.

산토리니 광장의 분수

산토리니 광장에는 분수가 있는데 이곳은 너무 유명한 포토존이기도 해 추가의 설명이 필요없을 듯합니다. 뒤편의 바다와 하나의 풍경으로 연결되는 듯한 분수는 언제 봐도 시원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산토리니 광장으로 가는 이정표(오른쪽) / 산토리니 광장과 사람들 (왼쪽)

산토리니 광장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바닥분수도 있어서 저녁의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시간입니다.

산토리니 광장에서 내려다 본 바다 풍경



쏠비치 삼척 리조트와 가까운 삼척 해수욕장 풍경
쏠비치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아침이 되어 가까운 삼척 해수욕장으로 나갔습니다.

강원도 삼척 해수욕장 아침 풍경

만약 쏠비치에서 해수욕장으로 온다면 이곳에도 여러 가지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이 해변에는 수제버거를 파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어제는 오후에 비가 낙뢰와 함께 많이 와서 주변의 식당들을 둘러볼 수 없었지만 그다음 날인 아침에도 하늘은 흐렸습니다.

삼척 해수욕장에 있는 바다를 조망하는 벤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모래성 이미지의 놀이터

오랜 과거에 쏠비치 삼척을 찾았을 때는 북쪽의 추암 해수욕장과 증산 해수욕장 해변길을 오랜 시간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남쪽으로 있는 삼척 해변을 찾았습니다. 어느 곳이든 이곳 주변은 많은 시간 이동하지 않아도 주변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삼척 해수욕장에서 날씨가 흐린 날

삼척 해수욕장은 쏠비치 삼척 A동에서도 바라보이는 해변으로 주차는 해변 주변으로 임시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놀고간 흔적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모래사장이 깨끗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즐거운 7월과 8월, 여름 휴가를 이웃님들은 어디로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누구와 같이 여행을 가느냐에 따라서 여행 일정도 다르게 나올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있을 여름휴가 여행도 즐거운 시간 만드시길 바랍니다.
좋아요와 댓글, 늘 환영합니다.

국내여행 / 강원도 삼척 해수욕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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