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

강화도 가볼만한 곳 강화읍 주요 명소 best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길 위 2023. 9. 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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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을 할 때 동서남북으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지역별로 그 지역의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강화도 여행으로 강화대교를 차로 이동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강화읍 주변 주요 명소로 꼽히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에 다녀온 후기와 조양방직(신문리미술관)에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강화도 강화읍 주변 여행시에 느꼈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 같이 알려드리겠습니다.

강화도 강화읍 여행에 대해
1. 강화읍은 강화도의 중심 지역이면서도 여러 볼거리가 밀집되어 있어서 도보로 강화읍의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너무 덥거나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에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양산, 선크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강화읍에 있는 한옥관광안내소를 중심으로 도보로 고려궁지, 강화성당, 용흥궁, 소창체험관, 조양방직까지 구경할 수 있습니다.
* 강화읍 한옥관광안내소(10분)-고려궁지(5분)-대한성공회 강화성당(1분)-용흥궁(7분)- 소창체험관(10분)-조양방직(5분)

3.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곳은 용흥궁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면 강화성당과 같이 용흥궁도 볼 수 있습니다. 조양방직에는 카페 전용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용흥궁공원 공영주차장 -30분당 600원 / 평일 유료. 주말과 공휴일 야간은 무료
*조양방직 전용주차장 - 무료




강화도 강화읍의 주요 명소 best
1.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 특별한 성당이 보고 싶다면 이곳은 가볼 만한 곳 best.
강화도강화읍의 주요 명소로 best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이라고 할 정도로 한옥의 건물과 서구의 기독교 문화가 같이 어울려 있는 건축물인데 그 모습이 융화가 잘 된 모습이라서 놀랍습니다. 전혀 다른 성격의 두 문화가 조화롭게 탄생된 모습입니다. 1900년에 세워진 예배당 내부도 볼만합니다
-입장료 (무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6시까지 / 매주 월요일은 휴관.

강화성당으로 들어가는 한옥 대문앞 소나무와 강화읍 풍경

용흥궁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무테크를 따라서 천천히 올라오면, 강화성당으로 들어가는 작은 한옥 대문을 만나게 됩니다. 소박한 작은 대문은 마치 어느 산에 있는 작은 암자의 일주문을 통과하는 것처럼 소박하게 느껴집니다. 하필 대문이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고 한옥담의 맨 끝에 있는 걸까요?


길이 끝나는 담모퉁이를 돌기전에 대문과 같이하는 멋진 소나무는 대문과 함께 멋진 풍경입니다. 성당이 있는 이 작은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강화읍의 마을 모습이 한눈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강화성당도 당연히 멋지겠지만, 이 풍경이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강화읍의 주요명소 - 작은 한옥대문에서 대각선으로 보이는 강화성당의 모습

작은 한옥 대문으로 들어오면 대각선으로 펼쳐지는 강화성당의 건물 전체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은 강화성당이라고 부르지만, 예전에는 강화읍에 있어서 강화읍성당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이곳만이 한옥으로 지어진 최초의 성당이라니 당연히 강화도 여행지의 숨은 명소가 되고 가볼 만한 곳 best가 되는 이유입니다.

강화성당의 내부는 로마의 바실리카 양식으로 지어져 있고, 외부는 불교사찰의 형태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건축양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강화군 문화관광 사이트에 있는 건축양식에 대한 설명을 참고해 봅니다.

1900년대 한옥건물. 대한성공회 초대 주교인 고요한(Corfe.C.J)에 의해 건립. 건물 배치는 서쪽에 출입문을 두어 서구 형태를 취한다. 전체적으로는 배(船) 모양을 본떠서 뱃머리인 서쪽에는 외삼문과 내삼문과 성당종을 배치했다. 성당에 꾸며진 목재는 압록강에서 운반해다가 사용하였으며, 경복궁 공사에 참여하였던 대궐 목수가 건축을 하였다.  성당의 앞마당에는 큰 보리수나무 두 그루가 서있고 동쪽 칸에는 초대 사제의 묘비가 있다.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순수한 한식목조건축이면서도 교회기능에 충실한 내부공간을 가지고 있다.
(자료 참조 : 강화군 문화관광 사이트)

 

강화성당의 특이한 문 (파란색 - 외부) / (갈색 - 내부)

서구의 문화를 보는 듯한 특이한 분이 건물 바깥쪽으로는 파란색으로 되어 있고 성당의 내부로 들어가 보면 이렇게 오른쪽의 별도의 사진처럼 파란색이 아닌 갈색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문이 여러 개 있다는 것도 특이합니다. 오기 전에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왔지만 그냥 작은 교회려니 했는데 예상외의 모습에 감탄을 하고 갑니다. 단 좀 더 자세히 이 건축에 대해 알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강화도 강화읍에 있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의 내부 천장의 모습

지금도 강화도에서 예배를 하는 성당으로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멋진 천정의 모습은 서구식 분위기이지만, 서까래가 있는 우리네 한옥의 지붕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이 건물을 경복궁을 짓는 일에 참여했던 대궐목수가 지었다니 이렇게 지어진 것 같습니다. 천정만 보아도 매우 정교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오랜 세월을 버틸 수 있게 지어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많은 공을 들인 듯합니다. 강화도에서만 볼 수 있는 best 여행지입니다.



2. 조양방직
볼거리가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은 소품이  살짝 어수선하게 느껴진다.
많은 레트로 소품들 그리고 철제로 된 식탁과 의자는 많이 낡았고 오래되었습니다. 이발소의 오래된 아주 낡은 의자도 있습니다. 너무나 볼 것이 많이 이곳.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소품에 소품들이 다소 어수선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회용 컵에 주는 음료수가 살짝 아쉽다.
관광지다 보니 음료수를 종이컵에 받습니다. 패션후르츠에이드는 입으로도 먹지만 시원한 음료의 모습을 눈으로도 보는 맛이 있는데 음료의 모습이 불투명 종이컵에 가려서 윗부분만 보이는 그 점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사람의 방문이 무척이나 많은 곳인데 빵에 덮게가 없는 것이 아쉽다.
관광지의 조양방직은 타 지역 사람들의 방문이 무척이나 많아서 카페 입구에서 제일 먼저 음료와 빵을 주문해야 하고 자리를 잡는 것은 나중입니다. 빵은 대형 카페인데도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빵들이 사람의 허리 부분에 오는 높이로 놓여 있는데 빵 덮게가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런 이유들은 아주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강화도 여행을 할 때면 이곳 강화읍에서 유명 카페 명소로 알려져 있는 조양방직을 꼭 가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조양방직이 원래는 카페가 되기 전 강화 섬유 산업을 이끌었던 방직공장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방직공장이었던 곳을 카페가 되고 나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조양방직 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9시)

강화도 강화읍에 있는 조양방직의 건물과 내부 풍경들


강화를 가게 되면 이곳은 누구나 꼭 한번 가보게 됩니다.  옛날 강화도의 방직공장은 1990년에 문을 닸았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문을 다은 채로 방치되었던 건물을 신문리미술관(카페)으로 리모델링하였다고 합니다. 이곳은 빈티지 스타일의 건물과 레트로 콘셉트의 많은 소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여행이라서 높은 기온 탓에 여행 중 이곳이 제일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여행의 지친 심신을 잠시 힐링으로 채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강화도의 강화대교를 건너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강화읍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볼거리 중에서도 주요 명소로 꼽히는 best 여행지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과 조양방직을 다녀온 개인적인 경험을 솔직하게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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