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

강화도 당일여행 best 추천 코스 초지진,덕진진,광성보와 동막해변의 눈여겨봐야할 포인트.

길 위 2023. 9. 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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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으로 인천의 강화군에 속하는 강화도에 가는 방법은 강화대교를 건너는 방법과 강화초지대교를 건너서 여행하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강화대교를 건너서 강화읍 여행을 하는 방법은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렸습니다. 자세한 여행 방법은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23.09.05 - [여행포토] - 강화도 가볼 만한 곳 강화읍 주요 명소 best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강화도 가볼만한 곳 강화읍 주요 명소 best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강화도 여행을 할 때 동서남북으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지역별로 그 지역의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강화도 여행으로 강화대교를 차로 이동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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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기도 인천에 속하는 강화도 진입방법중 강화초지대교(교량)를 건너서 제일 먼저 만나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명소인 강화초지진덕진진, 광성보를 보고 화도면에 있는 동막해변으로의 여행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강화도 여행의 장점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들을 어렵지 않게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수도권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당일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번 강화도 여행을 다녀온 경험으로 이야기하자면, 강화도의 역사적 명소들과 강화도의 동막해변으로의 여행은 힐링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와 여행지에서 눈여겨보면 좋을 포인트들을 함께  열려드리겠습니다.


강화도 당일여행 best 추천 코스
강화도는 지리적으로 오랜 역사의 현장이 그대로 남아있아 있는 곳이라는 건 다 아실 듯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역사의 현장을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좋은 장점을 가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주말과 사람이 많이 찾는 성수기에는 강화도 가는 길이 자주 교통체증이 있다는 단점이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강화도를 가기 위해 강화초지대교를 건너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역사적 명소인 강화초지진, 덕진진, 광성보 이 세 곳입니다. 이 세 군데의 명소는 모두 강화 길상면에 위치해 있고 차로 이동하는 거리가 짧아서 함께 같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초지진-덕진진-광성보 코스.

초지진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
초지돈대의 볼거리는 400년 된 큰 나무에 있는 포탄자국과  초지진 홍이포(대포)
초지돈대에 보이는 강화초지대교와 김포의 대명포구.

초지돈대의 계단 아래에 서면 가로로 죽 늘어서 멋진 폼으로 서 있는 큰 나무가 있는데 이곳 초지진에 왔다면 초지진의 언덕배기 초지돈대에 있는 이 소나무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사실 초지진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이 멋진 소나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나무는 그냥 오래된 나무라서 유명한 것이 아니고, 두 번의 전쟁으로 인한 포탄의 자국이 이 나무에 고스란히 남아있기에 유명하다고 합니다.

초지돈대로 오르는 것은 돌계단으로 올라가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그때 당시 사용해던 대포를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초지진 홍이포'라고 합니다. 초지진은 초지대교를 건너자마다 바로 이정표가 보이므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강화초지돈대의 큰나무는 / 초지진의 홍이포

강화초지돈대의 큰 나무는 얼핏 보면 한 그루이지만 그 옆에 또 한그루가 있습니다. 두 나무가 과거 포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니 가까이 가서 그 포탄의 흔적들을 찾아봅니다. 초지돈대의 성벽 겉면에도 패인 흔적들이 남아있다고 하니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화군 초지돈대의 소나무 수령은 약 400년. 1656년(효종 7년) 강화유수 홍중보가 초지진을 설치할 때 초지돈대에 심은 것. 초지돈대는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군 측의 함포공격으로 일부 파괴되었고 1875년 일본 운요호건 당시 완전히 무너졌다고 합니다. 이 소나무에는 격전 중 날아온 포탄 파편에 의한 상처의 흔적이 남아있다. (출처 - 강화초지진 큰 나무 앞 안내문에 있는 글)

또, 초지돈대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가 있는데 그것은 초지돈대에서 바라보이는 김포 대명포구과 초지대교의 모습이 있는 풍경이 있다는 것입니다.

강화 초지대교에서 보는 김포대명포구의 풍경이 멀리 보인다.

 


덕진진과 광성보에서 눈여겨봐야할 포인트
덕진진의 문루인 '공조루'와 광성보의 '안해루'
덕진진은 한 바퀴 둘러보기 좋아요
힐링이 되는 숲길이 있는 광성보. 걷다 보면 펼쳐지는 풍경들.

강화의 덕진진과 광성보는 초지진과 가까운 곳으로 같이 함께 가보면 좋은 곳입니다. 특히 이곳 덕진진과 광성보는 1658년에 강화도 해안수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이곳에 오면 신미양요(1871년) 역사의 현장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엔 별생각 없이 갔다가 안내문에 있는 당시의 신미양요를 설명하는 안내판의 흑백사진들을 보고 절로 마음이 숙연지기도 했습니다.

덕진진과 광성보를 서로 비교해 가며 구경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덕진진은 광성보다는 규모가 작은데, 그러다 보니 덕진진 문루 '공조루'를 통과해서 성곽을 따라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재미가 있습니다. 덕진진의 전체적인 느낌을 천천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광성보는 덕진진보다 규모면에서 더 넓은 곳입니다. 덕진진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좀 더 구경할 수 있는 구경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이곳은 좀 더 많이 걸어야 하는 곳입니다. 광성보의 문루 '안해루' 주변을 돌아보고 오래된 숲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어재연 장군과 그와 신미양요를 치르고 전사했던 분들의 묘가 있는 '신미순의총'이 있고, 쌍총비를 볼 수 있고 그곳에서 10분 정도를 더 걸으면 용두돈대와 손돌목돈대를 볼 수 있습니다. 광성보의 매력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힐링이 되는 숲길과 서해 바다뷰가 펼쳐지는 용두돈대가 있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덕진진의 문루인 '공조루'에 있는 용그림(사진왼쪽)/ 광성보의 문루인 '안해루'에 있는 용그림


강화도의 덕진진과 광성보는 얼핏 비슷해 보이나 조금 다른 매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 곳만 선정해서 보고 같다는 건 조금은 아쉬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덕진진은 문루의 정문에서부터 문을 통과해 한 바퀴 천천히 걸어보는 느낌이 좋다.

 

강화광성보에서는 이 힐링숲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이 포인트.

넓은 규모와 어재연 장군의 묘와 손돌목돈대 용두돈대를 볼 수 있는 이 숲길은 자연의 소리와 더불어 산책로로 잠시 걷고 싶은 사람들에겐 최적의 장소로 추천합니다.

덕진진 위치 :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46
공영주차장 있음/ 입장료 무료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까지 (동절기는 17:00시)

광성보 위치 :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33
공영주차장 있음 / 입장료 예전엔 유료였으나 현재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음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까지 (동절기 17:00시)



2. 동막해변 (dongmak)
동막해변의 눈여겨볼만한 포인트
강화의 오후 해변 풍경이 궁금하다면
분오항으로 가는 해변산책로와 분오돈대가 있는 곳

인천 강화군 화도면에 위치한 동막해변은 강화도에서는 남쪽에 위치한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강화도의 대표 해변이기도 한 곳이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해변일 것입니다. 왜 '동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동막해변은 가장 큰 모래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5대 갯벌 중에 한 곳으로 꼽힐 만큼 갯벌 체험하기 좋은 곳으로도 이곳 강화도의 '동막해변'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강화동막해변의 오후 풍경

이곳에 온 목적은 이번에 갯벌 체험은 아니었고 오후의 해질 시간이 되어서 저녁시간 전에 동막의 오후 풍경을 보러 왔습니다. 그런데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서해의 해변이라면 당연히 낮시간보다는 오후에 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막해변
위치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481
주차 동막해변 공영주차장

동막해변에서 분오항으로 가는 해변길 풍경

동막해변은 해안길을 걸으며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 산책로(테크길)가 있는데 이 데크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작은 항구 분오항까지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해변 산책로는 도보로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사진 위쪽의 언덕 위에는 분오리돈대가 있습니다.

분오리돈대 또한 강화도의 많은 돈대들과 함께 소박하게 해안을 방어할 목적으로 쌓은 돈대중의 하나입니다. 조금만 오르면 보이는 돈대로 서해를 멀리까지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해에 비해 서해만의 특별한 분위기가 있는 동막해변은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가 봅니다.

하루 당일로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추천할만한 코스로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와 동막해변을 같이 여행해 보는 코스를 제안해 봅니다. 강화도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저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길 위의 풍경들
촬영일자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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