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

연천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best 5코스와 연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개인적인 체험 리뷰.

길 위 2023. 11. 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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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이 끝나가고 초겨울 찬바람이 불고 있어요. 이런 계절에는 어디로 당일 여행을 떠나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천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많아서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입니다. 올해 축제는 마감되었지만 그동안 개인적으로 연천을 오가며 한적하고 쾌적하게 드라이브를 했던 경험을 이번 포스팅에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먼저 연천 가볼만한 곳으로 수도권 인근 지역에서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best 5 코스를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추가로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새롭게 추가된 연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에 관한 저의 개인적인 체험에 대한 리뷰도 같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연천 당일 드라이브  best 5 코스>
1.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
2. 세라비 한옥카페
3. 군남홍수조절지(군남댐& 두루미 테마파크)
4. 연천 호로고루(성곽명)
5. 연천 경순왕릉 &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

길 위의 풍경들
2023.11.09.

연천 드라이브 길에서 본 풍경 (2023.11.09)

연천군의 가을 축제였던 연천 임진강 댑싸리 축제도 끝이 나고, 이제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초겨울의 날씨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축제가 한창일 때는 연천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매년 많아지지만,  2023년 축제가 다 끝난 후의 연천은 평소 일상의 모습대로 한적하고, 조용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습니다. 평소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은 곳보다 사람의 인적이 드물고 사색하기 좋은 곳으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이웃님이 계시다면 길 위는 연천으로의 드라이브를 추천하겠습니다.

연천의 길풍경은 지금 11월 초의 모습으로 논의 벼들이 다 정리된 모습이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본 마쉬멜로우 같은 곤포 사일리지가 많이 보입니다. 볏짚더미를 말아서 포장해 놓은 것인데 나중에 소의 먹이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갑자기 하얀 마시멜로가 먹고 싶어지는 연천의 늦가을 풍경이었습니다. 이제 내년 모내기 하는 시간이 될 때까지는 온통 빈 논의 풍경만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연천 드라이브 코스 best 1.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
위치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주차장 매우 넓음(무료) / 입장료 (무료)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의 늦가을 풍경

 

연천 드라이브 코스로 제일 먼저 가본 곳은 연천 최북단의 임진강 댑싸리 공원이었습니다. 가을 댑싸리 축제가 끝난 지금 어제의 비에 단풍잎과 노란 은행잎들 그리고 여러 꽃들까지 다 시들어 버린 상태였습니다. 지금 이곳은 축제기간 때 화려했던 댑싸리의 울긋불긋함도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이곳을 잠깐 드라이브 하다 들린 이유는 매우 넓은 공원으로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보기 좋은 곳이라는 점입니다. 늦가을 분위기로는 딱입니다.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에 대한 정보
2023년 댑싸리 축제는 지난 9월 1일~ 10월 31일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댑싸리 공원 관계자님의 잠깐 인터뷰에 의하면 이곳 연천은 축제가 다 끝나기도 전 10월 25일, 26일쯤에 첫서리가 내렸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첫 서리가 내리면 여러 꽃들이 다 시들어가기 때문에 내년 2024년 댑싸리 축제 때 방문을 할 계획이라면, 10월 중순 이후 방문하는 것보다는 그 이전에 되도록 방문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노란 가을 은행나무잎이 어제의 비에 다 떨어졌다.

댑싸리는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다가 점점 붉은색으로 변하는 모습이 참 예쁘다고 합니다. 철원의 꽃 축제를 방문했을 때도 철원의 댑싸리를 본 적이 있지만 이곳의 댑싸리 규모가 더 큽니다. 길의 중간중간에 있는 원두막과 휴게의자가 보입니다.

댑싸리 공원의 은행나무와 원두막 풍경

올해 가을은 웬일인지 더욱 짧게만 느껴집니다. 은행나무의 멋진 가을 풍경을 좀 더 즐기지 못한것이 내심 아쉽습니다. 댑싸리는 지금 딱 빗자루로 만들어 쓰기 좋은 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올해보다 더 좋을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의 원두막에서 댑싸리를 바라본 풍경

연천 드라이브 코스 best  2. 세라비 한옥카페
위치 경기 연천군 군남면 군중로 134
주차장 매우 넓음(무료)


이곳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곳이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옥카페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이곳을 방문한 일이 있어서 예전 포스팅을 다시 올려봅니다. 이 한옥테마 카페는 연천 관광지인 연천 그리팅맨, 연천 로하스파크,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과 인접한 카페이고 매우 넓고 큰 카페이기에 들려볼 만합니다.
2021.09.17 - [여행포토] - 서울근교드라이브로 연천 세라비한옥카페

 

서울근교드라이브로 연천 세라비한옥카페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고 싶은 날 찾아간 연천한옥카페 '세라비' 가을이 깊어가는 지금도 가장 멋질 이곳 길위의 사진관 촬영일 2021.8.16 가을이 깊어갑니다. 혹시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다

gonyang5.tistory.com

참고하시라고 예전에 방문했던 포스팅을 추가해 봅니다. 이곳의 커피와 베이커리는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넓은 카페 공간과 정갈하고 멋진 항아리 뷰가 보이는 한옥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은 드라이브하면서 들려보기 좋은 잠점을 가진 카페라 소개해봅니다.


연천 드라이브 코스 best 3. 군남홍수조절지 (군남댐&두루미 테마파크)
위치 경기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614-5
주차장 넓음(무료)

이곳 군남댐이 있는 군남홍수조절지는 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에서 자동차로 이동하여 9km로 소요시간은 15분 거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일단 임진강 댑싸리공원 쪽으로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군남댐이라는 이정표도 같이 보이기에 처음에는 계획에 없었다가 군남댐의 모습이 궁금해서 잠시 들린 곳입니다. 잠시 들린 곳인데 생각지 않고 좋은 시간을 보낸 곳이라 연천군 드라이브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군남홍수조절지&amp; 두루미테마파크이정표 / 멀리 산책길 뒤로 보이는 군남댐

자동차로 이동할 때 그냥 '군남댐'이라고 검색하면 아직까지는 길 안내를 해주지 않고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로 약간은 긴 장소이름을 검색해야 이곳으로 안내해 줍니다. 아마도 군남댐은 군남홍수조절지로 불리고 있고, 두루미테마파크가 함께 있기에 그런가 봅니다.

군남댐이 궁금해진 이유는 다른 곳과는 달리 연천에서도 휴전선과도 매우 가까운 최북단에 위치한 댐으로 그 모습이 궁금해서 들렸습니다. 이 군남댐은 우리나라 최초로 '홍수조절 전용 단일 목적댐'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곳의 댐과는 달리 그다지 웅장하지도 않고 규모 또한 다른 곳의 댐들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게 느껴졌습니다.

연천 두루미 테마파크의 두루미 조형물이 있는 풍경들.

하지만, 이곳이 색다르게 다가오는 이유는 두루미 테마파크와 같이 조성되어 있는 조용하고 정돈이 잘 된 산책길을 걸을 수 있다는 장점과 걷다 보면 댐을 전체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서 연천 드라이브 코스로 정말 추천하다 할만합니다.

아직 모르고 있는 이웃님들이 많이 계시거나 다른 관광지보다는 그냥 지나치는 일이 많을 것 같은 곳인데 생각보다도 드라이브 삼아서 산책하기 좋은 길과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단지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군남홍수조절지에 함께 있는 두루미 테마파크는 그 이름과는 다르게 규모가 작고 두루미도 진짜 두루미가 아닌 조형물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진짜 두루미를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산책하다 주운 예쁜 가을 단풍잎

일상의 많은 생각에 잠겨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 조용히 산책하고 싶을 때, 드라이브하기 좋은 연천군의 드라이브 코스로 군남댐 '군남홍수조절지와 두루미테마파크'에서의 늦가을 풍경이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걷다보면 만나는 군남댐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가 있는 곳.

걷다 보면 군남댐과 멀리 연천군의 풍경이 조망되는 전망대가 있는 곳을 만나게 됩니다. 저 전망대에서의 풍경이 궁금해서 가야겠습니다. 올라가는 전망대 데크길은 계단이 아니라 편한 테크길이라 접근이 더 좋습니다. 유모차도 실버카도 휠체어도 모두 올라가기 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군남댐 전망대에서 만난 조형물 이미지.

이곳은 한국 수자원공사 한탄강댐관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전국 방방곡곡의 물관리댐이나 물관리박물관이 있는 곳들을 가본 적이 있는데,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고 정돈이 잘 되어 있는 곳들이 많아서 사실 지나가다가 그런 곳을 만나면 늘 한 번씩 들려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늦가을이라서 황량함도 느껴지는 풍경들이지만 여름에 와도 좋고 봄에 와도 좋을 곳으로 드라이브를 할 때 꼭 들려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군남댐이 있는 풍경


연천 드리이브 코스 best 4. 연천 호로고루
위치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
주차장 넓음 (무료) / 입장료 (무료)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에 위치한 연천 호로고루는 위의 여러 드라이브 코스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곳으로 자동차로 이동할 때 기준 27km 떨어져 있는 소요시간 약 40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하지만 연천군에서 이곳 호로고루(성곽)는 그냥 지나치기 힘들 정도로 멋진 뷰를 선사하는 곳입니다. 이미 이곳은 입소문이 많이 나서 이곳을 여행해 본 경험이 있는 이웃님들도 아주 많이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연천군으로 드라이브를 계획한다면 이곳 또한 강력 추천으로 이곳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른 풍경과 느낌을 가지고 있기에 여러 번 온다고 해도 좋은 그런 곳입니다. 연천군에 가볼 만한 곳이 여러 군데 있긴 하지만 그 관광지들중에서도 제일 좋은 곳을 선정하라면, 당연 연천의 호로고루죠.

2022.09.16 - [여행포토] - 연천호로고루 해바라기, 통일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연천 가볼만한 곳.

 

연천호로고루 해바라기, 통일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연천 가볼만한 곳.

연천 가볼 만한 곳으로 32일간 개최되고 있는 연천 호로고루의 통일 해바라기 축제는 지금 가보기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연천 호로고루에서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연천 장남 통일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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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호로고루(성곽) 방문을 주로 이웃님들은 해바라기 축제를 할 때 많이들 찾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연천 해바라기'라고 구글링을 하면 바로 이곳이 검색됩니다. 올해 해바라기 축제는 2023년 09월 08일(금) ~ 09월 17(일)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늦가을, 겨울 중에도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계절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연천 드라이브 코스 best 5. 연천 경순왕릉& 고랑포구 역사공원
위치 경기 연천군 장남면 장남로 270
(참고 :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 주차장에서 경순왕릉으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
연천 경순왕릉 입장료 (없음) 주차비(무료)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 입장료 (유료) 주차비 (무료)

연천 경순왕릉 가는 길은 산책길이어서 좋다.


연천 드라이브 코스로 마지막 추천 코스가 될 best 5는 연천 경순왕릉& 고랑포구 역사공원입니다. 이곳은 연천 호로고루와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같이 들려보기 좋은 곳이라 추천합니다. 연천 경순왕릉과 고랑포구 역사공원은 같은 위치에 함께 있습니다. 

연천 경순왕릉


만약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행 하셨다면, 특히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은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많아 좋은 이곳을 들려보심을 추천드립니다. 

<<덧붙이기 >> 연천군 디지털관광주민증에 대한 개인적인 체험 후기.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후 지정된 관광지로 연천군과 제천군이 새롭게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역으로 최근에 추가되었습니다. 연천군에서는 이곳 고랑포구 역사공원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기에 체험을 직접 해보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안내된 것과는 달리 아직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이 실제적으로 할인이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다른 곳은 이미 시행이 잘 되고 있는 곳들도 있던데 이곳은 아직인가 봅니다. 안내하시는 분에게 이곳이 디지털관광주민증으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되어 있다는 말을 하였더니, 아직 잘 모르고 계시고 있었고, 그렇다면 연천군 주민 할인으로 할인을 받고 입장하게 해 줄 수는 있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정작 할인이 목적이라기보다 얼마나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잘 이용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해 보러 간 목적이 더 컸는데 현지에서는 아직 모르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실행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이 매우 더디고 로그인을 하면 정작 앱이 먹통이 되는 바람에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내 스마트폰에 문제가 있는가 싶기도 했는데 앱을 사용한 사람들의 리뷰를 보니 저마다 앱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은 개선되어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여행을 하면서 디지털관광주민증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다시 한번 시도를 해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저의 개인적인 디지털관광주민증에 대한 체험기를 덧붙이기로 기록해 봅니다. 이 포스팅을 읽는 이웃님들도 이런 사항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 디지털관광주민증이 관광지에서 정말 제대로 되고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연천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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