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으로 많이 찾는 동해시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동해시의 여행지로 추암해변, 묵호항과 묵호시장,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무릉별유천지까지 가볼 만한 곳이 많아서 좋은 동해입니다.
어달해수욕장과 어달항은 몇 년전에 가본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다녀온 어달항은 '어달항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어달항 방파제의 '테트라포드'가 레인보우 빨, 주, 노, 초, 파, 남, 보로 칠해져 있어 이색적인 풍경으로 동해의 푸른 바다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어달항 어촌 뉴딜 300 사업에 대해 알아보자면,
동해시가 어달항 어촌 뉴딜 사업을 한 것은 2022년 3월 30일에 준공식을 시작으로 사업 목표는 해양관광 특화도시 조성이라고 합니다. 동해시에서 2019년부터 약 4년간 어달항 주변에 약 98억 원의 예산으로 주변 안전시설 보강, 다목적센터와 아침햇살정원, 해안 산책길들을 만든 사업이라고 합니다.
이번 강원도 여행에 새롭게 변한 동해의 어달항은 예전에 다녔던 어달항이 다 잊혀질만큼 새롭게 단장된 풍경들로 되어 있어서, 다녀온 여행 후기를 이웃님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직 동해의 가볼만한 곳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장소,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 예쁜 항구를 보고 싶은 가족들의 포토존이 많은 이곳 어달항을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어달항 (강원도 동해시)
위치 강원 동해시 일출로 230
주차장 무료 (어달항 노상 공영주차장과 해안가 도로옆)
어달항 가는 방법 : 서울이나 수도권, 경기도 기준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 - 동해고속도로- 망상IC- 7번 국도로 33m 이동- 노동교차로 어달항 대진 묵호항 방면으로 우회전, 입구로 진입하여 일출로 3.5km 이동
어달항은 어달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고 남쪽으로는 묵호항, 논골담길, 묵호시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방파제에 길게 놓여 쌓여있는 '테트라포드'의 색이 알록달록해서 예쁜 어달항이 동해시에 있습니다. 몇 년전 기억에 남아있던 어달항이 생전 처음 오는 곳처럼 느껴지지도 했습니다. 방파제를 따라 길게 늘어선 테트라포드는 자세히 보면 파스텔톤으로 '빨, 주, 노, 초, 파, 남, 보' 7가지 레인보우로 되어 있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동해의 어달항 해변길을 만난다면, 차를 잠시 멈추고 사진을 찍고 싶을 만큼 예쁜 풍경들이 줄줄이 펼쳐집니다. 방파제에는 '동해의 푸른 꿈이 출렁이는 곳, 여기가 어달항' 이라고 되어 있는 글씨도 보입니다. 어달항 대표 이미지가 있는 아침햇살정원의 포토존에서 출발하여 방파제와 방파제 끝에 있는 작은 두 개의 등대 (빨강 등대, 하얀 등대)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 봅니다.
아침햇살정원의 하얀 다리 난간에는 옛날 동해시의 바다 풍경이 사진으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오랜 동해시의 흑백 사진풍경도 감상하고 어달항의 대표적인 조형물이라고 할 수 있는 테트라포드가 중앙에서 사진도 찍어봅니다.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방파제를 가기 전에 만나는 바다 조망을 가진 카페는 이름이 카페 어달이라고 합니다.
강원도는 방문한 날에도 찬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아직은 추운 날씨인데도 드문드문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보이는 것이 보니 여기 어달항이 낚시하기도 좋은 곳인가 봅니다.
테트라포드가 예쁘기는 하지만 날씨의 변화에 따라 안전도 고려해야 하기에 방파제 아래쪽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안전가드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파제의 길 끝에는 다른 해변과 비교해 봐도 절반이나 키가 작은 빨강 등대가 보입니다.
카페 어달(카페, 디저트)
위치 강원 동해시 일출로 230 /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 카페 앞 주차장 있음
어달 해변뷰를 가진 카페 '어달'에 들려봅니다. 전면이 바다를 향하고 유리로 되어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카페 앞에서 만난 귀여운 강아지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사람을 보고 짖지 않는 것을 보니 이곳의 터줏대감이 된 모양입니다.
어달항 주변 해변도로에 카페들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해변 앞에 있는 '카페 어달'은 아래층은 주차하기 좋고 바다 해변 풍경을 보면서 음료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애견동반도 가능한 카페입니다. 원래 여기 오려는 목적은 아니었지만 강원도의 세찬 바람을 맞고 있자니 카페에 들어가서 조용히 차를 마시면서 바다를 보고 싶어 집니다. 따뜻하고 아늑한 곳에서 보는 어달항의 풍경도 궁금하리라 생각됩니다. 이 카페에서는 방파제 주변으로 걷는 사람들도 다 보입니다.
바깥은 추워도 카페의 실내는 따뜻하고 조용해서 커피 한 잔에 바깥 풍경 바라보기 딱 좋습니다. 카페 어달은 매일 운영되고 있고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많고 거의 모든 자리가 바다를 조망하고 있어서 좋은 자리를 찾아서 앉으면 됩니다. 그야말로 #물멍 #바다뷰 #뷰맛집
멀리서 바라본 어달항의 풍경입니다. 마치 어느 나라의 장난감 블록 같은 귀여움이 막 묻어납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어달항입니다. 어달항에는 키가 작은 두 개의 등대가 방파제 끝에 있습니다.
어달항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유명한 명소로 까막 바위가 보이고, 도째비 해랑전망대와 높은 곳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밸리가 있는 묵호항의 논골담길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주변에 볼거리가 풍부하니 이곳에 오면 하루 종일, 반나절 동안 즐기고 놀거리가 많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습니다.
동해시 어달항 해변도로 주변 풍경들, 점심
주변 맛집을 미리 알아보고 온 것이 아니라서 어달항으로 들어오니 보이는 해변도로의 횟집들 중에서 하나 선택해서 들어갔습니다. 건물이 허름해 보이는 '황해 횟집'이라는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곳에서 매운탕, 회덮밥 등을 주문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대체로 간이 심심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함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요즘의 가격으로 곰치국 25,000원선, 매운탕 (소) 기준 30,000원, 회덮밥 15,000원 정도였습니다.
어달항에서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는 '도째비 선물가게'라는 가게도 보입니다. 동해시의 어달항은 방파제만 색을 입힌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작은 건물도 계단도 어울리게 색을 칠해서 하나로 어울리는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색이 서로 안 어울리거나 각자 너무 튀어 보인다면 어수선할 수도 있는데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을 보면,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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