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1일은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지나가고 새로운 2024년 갑진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다짐으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으로 개인적으로 바라는 소원을 빌어보기 좋은 경기도, 수도권 인근 사찰인 남양주의 봉선사로 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남양주 국립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봉선사는 경기도에서도 대표적인 사찰로 유명하고 무적 큰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봉선사는 1년에 1회~2회 정도 방문하는 사찰인데, 늘 좋았던 이유를 생각해 보면, 국립수목원이 인근에 있어 공기가 좋고 넓은 평지에 있어 접근하기도 쉽고, 봉선사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봉선사 큰 법당에 이르기 전에 볼 수 있는 넓은 연못 풍경까지 좋다는 장점들이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과 행복과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소원하며 빌수빌 수 있는 여러 아이템들도 있기에 오늘은 봉선사의 그런 소원빌기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진정한 음력 새해인 '구정' 설날까지 새해 소원을 기원하기 위한 봉선사로의 방문 행렬은 아주 많을 것 같습니다. 이웃님도 새해의 새로운 다짐을 위해 소원을 빌 수 있는 수도권 주변 사찰을 찾고 계시고 있다면,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우리 가족이 방문한 2024년 1월 1일은 월요일로 시작했습니다. 이 날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대형 주차장이 2곳이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당일에 방문한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만 더 늦은 시간에 갔었다면 주차하기 조차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신년 새해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많이 할 것 같아서 미리 이런 점을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이번 사찰로의 여행은 새해 소원빌기로 정체된 차들속에서도 오로지 봉선사로 향한다는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결과는 정말 뜻깊은 하루를 보낸 1월 1일이었다는 점입니다. 새해 다짐을 하는 것이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마음이 정리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 봉선사의 특별함이 묻어있는 '석조관세음보살상'에게 소원빌기
봉선사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석조관세음보살상'은 꼭! 한가지 소원은 들어주신다 합니다. 그러기에 그 꼭! 한 가지 소원이 무엇인지 새해에 가장 절실히 바라는 소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마음속으로 그 소원을 빈다면 그것이 가족의 건강이든, 행복이든, 일이든 잘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석조관세음보살상'은 봉선사의 일주문을 지나 연못과 카페를 지나면 나오는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는 곳 주변을 지나 큰법당으로 가다 보면 '회랑' 앞에서 만나는 보살상인데, 그 생김 모습이 매우 부드럽고 유연해 보이는 이미지가 어떻게 보면 성모마리아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진정한 관세음보살님의 모습이란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도 들만큼 특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봉선사하면 제일 먼저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석조관세음보살상'입니다.
1월 1일에 가족들과 같이 갔는데 제일 먼저 마주친 보살상에게 가족들이 먼저 합장을 하고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었습니다. 새해가 와서 그런지 평소 때보다 더 다양한 소원빌기 아이템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소원 빌 때 필요한 양초, 소원 등, 부적,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소원지, 기왓장 등 많은 아이템들을 살 수도 있지만, 사지 않고도 큰 법당에서 부처님에게 소원을 빌어보고 절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큰 법당 앞 석탑 앞에서 합장을 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봉선사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소원을 비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2. 새해 달력이 있어요(1월1일 기준)
2024년 새해 1월 1일에 맞이하는 하늘이 너무 맑고 예쁩니다. 그 하늘로 매우 키가 높은 나무 한그루가 있는 2층으로 된 법당이 있는데 이곳은 큰 법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만나는 곳으로 '회랑' 옆에 있는 '청풍루'입니다. 이곳 1층의 입구로 들어갔더니 사찰에서 주는 신년 달력이 있어서 저도 달력하나를 얻었습니다. 이 달력은 누구나 원하면 가져갈 수 있습니다. 요즘은 달력 한 장 무료로 얻기도 힘든 것 같은데 봉선사에 오니 이렇게 생각지 않게 신년 달력을 가지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3. 봉선사의 소원등
봉선사의 '청풍루'라는 곳의 1층은 이렇게 소원등이 많이 켜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 봉선사의 큰법당과 큰법당에 놓여있던 금두꺼비(불전함)
이 소원등을 지나서 큰 법당으로 가니 그야말로 금두꺼비가 있는 불전함이 보입니다. 금두꺼비를 한 두 번 만져봅니다. 금두꺼비 등에 올라탄 작은 두꺼비도 귀엽습니다.
새해맞이로 봉선사를 찾은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아서 사진을 찍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풍경이 싫지 않고 좋을 때도 있습니다. 신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풍경이었습니다.
매년 새해를 맞이하는 1월 1일 '신정'이나 음력설 '구정'에는 사찰여행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해에 가볼 만한 곳으로 일출을 구경하러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가는 사람도 있는데 만약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이렇게 새해 다짐을 해 볼 수 있는 사찰로의 여행도 새해에 좋은 의미로 남을 것 같습니다.
5. 봉선사 카페 '봉향당'에 있는 금빛나는 작은 부적 아이템도 괜찮았어요. (1장당 5,000원)
한 가지 팁을 좀 더 드리자면, 남양주 봉선사에는 '봉향당'이라는 카페가 연못을 바라보며 있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아이템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 가족은 금빛이 나는 작은 부적도 괜찮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행복, 건강, 승진, 재물 등의 테마로 되어 있었는데 구경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봉선사를 방문하는 이유는 매번 다르지만 이번 포스팅은 새해맞이 소원빌기 좋은 곳이라는 주제로 남겨봅니다. 이웃님들도 새해 소망을 잘 이루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경기도 여행 남양주 봉선사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22.02.16 - [여행포토] - 경기도 사찰 남양주 봉선사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
2022.02.15 - [여행포토] - 남양주의 큰 사찰 봉선사 편액은 왜 한자가 아닌 한글일까? 봉선사에 가면 꼭 기억해야 할 것. 운허스님과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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