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 오늘은 의정부시에 있는 신곡새빛정원에 수레국화가 만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꽃구경하며 산책도 할 겸 제일 먼저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마침, 방문한 오늘 6월 12일 10시 30분부터 신곡새빛정원 들꽃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니 행사에 참여도 해보고, 예쁜 수레국화도 보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신곡새빛정원 가는방법
의정부시에 있는 신곡새빛정원은 지도에서는 달빛 물든 해바라기 정원으로 되어있습니다.
*경전철로 가는 방법 : 효자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기 (1분 소요)
* 자동차로 가는 방법 : 효자역 인근 삼성전자서비스 옆 맥도널드 옆길로 진입
* 주차 : 신곡새빛정원 앞 임시주차장이 있음 (규모는 협소함)
오늘이 첫날이니 만큼 앞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이웃님들은 좀 더 활짝 핀 많은 꽃들을 보실 거라 생각됩니다. 잠깐 들러볼 생각으로 자동차로 이동해서 들어왔는데 임시 주차할 수 있는 장소가 이곳 신곡새빛정원 앞 길옆으로 있었습니다. 다행히 입구에서 주차안내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쉽게 주차를 했습니다.
수례국화는
수레국화는 꽃색이 파란색, 주황색, 붉은색, 백색이 있다는데 의정부 신곡새빛정원에 있는 수레국화는 주로 파란색꽃으로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물론 다른 색의 꽃들도 더러 보이기는 하는데 지금은 한 송이씩 피고 있는 중이라 눈에 많이 띠지는 않습니다. 눈으로 딱 봐도 수레국화가 새빛정원의 주인공입니다.
수레국화는 1년~2년 초 꽃이라고 합니다. 줄기가 사진에 담긴 모습처럼 가늘고 길게 곧게 위로 자라는데 실제로 보니 가지런하게 아주 예쁜 꽃이었습니다. 주로 5월~7월에 꽃이 핀다고 합니다. 꽃말은 행복, 섬세함, 유쾌함이라고 합니다. 개화기가 5월에서 7월 사이라서 그런지 지금 많이 피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이 피어날 꽃봉오리들이 지금 한창입니다. 이 개화기가 끝나기 전에 이곳에 오셔서 꽃들을 구경하시면 지금보다 더 활짝 피어 예쁠 것 같네요.
6월이지만 아침부터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데 그늘이 없는 꽃정원의 특성상 우산을 대여해 주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꽃이 있는 곳이라면 햇빛을 막아주는 우산을 사용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노란 우산 덕분으로 뜨거운 무더위에도 걸을만했습니다. 구경 다하고 나면 이렇게 사람들이 예쁘게 정돈을 해서 걸어놓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신곡새빛정원이 그다지 넓은 정원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넓은 평지에 꽃들 사이를 걷는 길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간히 이렇게 다른 꽃정원에서와 같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요. 햇빛을 가리는 노란 우산과 잘 어울리네요.
오늘은 신곡새빛정원에서 오전 중에 행사가 있다고 했는데 마침 방문해 보니 작은 음악회가 열려서 사람들이 그곳에 모여서 음악을 듣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꽃정원으로 음악이 들려서 걷는데 기분도 좋아집니다. 오늘 행사에는 작은 음악회와 수레국화와 한 장 사진 찍기(무료) 행사와, 모루 인형 만들기, 화관 만들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행사에 참여해 본 것은 그다지 많지 않은데 오늘은 방문한 날이 행사가 진행되는 날이라 자연스럽게 행사에 차명하게 되었습니다. 무료로 한컷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인데 자동으로 찍히는 스마트한 사진기가 신기해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난 후엔 2장의 사진이 인쇄되어 나오는데 한 장은 가지고 가고 나머지 한장은 여기에 기념으로 걸어두고 갑니다. 일찍 왔는데도 이미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가셨더군요.
체험부스에 갔더니 체험부스에서 모루인형 만들기에도 참여해 보았습니다. 모루인형을 직접 설명을 듣고 만들어보는 행사였는데 아이들이 했으면 우리보다는 더 예쁘게 만들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오늘 오전에만 하는 행사라는 것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재미에 행사할 때 참여하기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곡새빛정원은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곳 정원에 있는 포토존들은 이렇게 꽃과는 대비되는 원색 위주로 되어 있는데 벤치도, 포토존도 휴게의자도 모두 맘에 들었습니다.
수레국화와 함께 하는 꽃밭에서 가지는 휴게공간 참 맘에 듭니다. 여러 이웃님들도 멀지 않은 곳에 계신다면 이곳에서 쉬어가세요.
의정부시 공식 블로그를 보고 방문한 건데 블로그에 보면 의정부시의 시 마스코트 '의돌이와 랑이'가 포토존 벤치에 앉아 있던데 오늘 와보니 마스코트는 없습니다. 마스코트와 사진 찍을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은 살짝 아쉽습니다.
시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한데 이렇게 꽃정원에 있는 자연스럽게 놓인 통나무벤치는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오전 중에 어린아이들이 하얀색 모자를 쓰고 이곳에 놀러왔는데 앉아서 아이들이 걷는 모습을 보니 키가 너무 작아서 그런지 걸어다니는 동안 모자만 보여서 귀여웠습니다. 수게국화꽃의 키가 어린 아이들 키와 비슷한가 봅니다.
의정부시와 멀지 않은 곳에 계신다면 한 번쯤 들려볼 만해서 포스팅으로 알려봅니다. 요즘이 동네마다 자기들만의 꽃밭들이 많이 존재하는 것 같아서 굳이 이웃 동네 꽃밭까지 구경가지 않아도 되지만, 매일매일 산책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요즘에는 이렇게 새롭게 개장하는 꽃정원이 있다면 그곳에 가서 반나절이나 하루 한 시간만이라도 꽃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 꽃정원은 어수선하지는 않고 수레국화와 포토존이 제법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다만 주변이 경전철과 병원과 아파트가 보이는 풍경이라 그것이 살짝 아쉽지만 요즘은 주변 생활권 안으로 이렇게 꽃정원이 들어와 있으면 너무 좋습니다. 꽃이 앉아서 보는 풍경과 벤치에서 보는 풍경과 작은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다른데 이곳에 오신다면 초록색 작은 전망대에 올라가서 꽃을 내려다보는 풍경도 제법 멋지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이곳에 있으니 다른 곳의 꽃정원도 가보고 싶어 집니다. 따로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댓글로 문의해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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