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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와 꽃정원이 함께 해 더 좋은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리뷰.

길 위 2024. 9.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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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열리는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기존의 출렁다리가 일자형 출렁다리였다면, 포천에 2024년에 새로 개통한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최장 길이로 410m 로 모양도 특이하게 Y형 입니다. 그 모습이 궁금하여 찾아본 다리의 규모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포천의 한탄강 주상절리와도 어울리는 멋진 풍경들이 절로 힐링이 됩니다.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20만㎡의 규모로, 한탄강 용암대지 위에 마련된 꽃정원 입니다. 이곳에 피어있는 가을 꽃은 주로 대지위에 넓게 퍼져 있고, 테마별로 다양한 조형물들과 함께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넓은 대지에 많은 꽃들 사이로 가족들과, 반려견과 같이 자전거를 타면서 꽃구경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길 위의 풍경들 / 포천 Y형 출렁다리 / 방문일 2024.09.10.

포천가람누리 전망대에서 본 y형 출렁다리 풍경.

Y형을 바라보고 찍은 위치는 가람누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출렁다리 아래로는한탄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다리의 높이가 일정해 보이지만 이 Y형 출렁다리는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열리고 있는 꽃정원 (평지)에서 높은 가람누리 전망대가 있는 산 중턱까지 올라갑니다. 

포천시 영북면 가람누리 전망대에서 측면으로 본 Y형 출렁다리 풍경

케이블카를 타고 이곳 가람누리 전망대가 있는 산의 중턱까지 올라와야 할 것 같은 데 출렁다리로 걸어올라와야 한다니, 보기만해도 아슬아슬하게 스릴이 느껴집니다. 한번 도전해 볼까요?
Y형 출렁다리를 건너는 2가지 방법
1.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가람누리 전망대에서 출발~가든 페스타 꽃정원으로
2.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꽃구경을 하고 출발 ~ Y형 출렁다리를 건너 가람누리 전망대로

Y형 출렁다리에서 보이는 포천 하늘다리 풍경.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열리는 인근 주변에는 여행 코스로 계획해도 될만큼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멀리에 있는 다리가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리낭 폭포가 인근에 있으며, 이곳 가람누리 전망대가 있는 곳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기도 합니다. 여러곳에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길과 캠핑장도 있습니다.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가람누리 전망대로 올라가는 Y형 출렁다리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열리고 있는 꽃정원에서 가을꽃들과 대표 억새 미로정원들을 돌아보고 산 위에 있는 가람누리 전망대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보이는 Y형 출렁다리 모습니다.

가람누리 전망대 / 가람누리 전망대 앞 간이 주차장

포천 가람 누리전망대 
사실은, 처음 오는 초행길에 길을 잘 몰라서 앞에 먼저 가는 관광버스를 따라서 오다가 생각지 않게 산 길을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관광버스가 당연히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열리는 꽃정원으로 가는 줄 알고 무작정 따라 갔더니,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여행하다 보면 이렇게 의도치 않게 엉뚱하게 도착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람누리 전망대는 Y형 출렁다리가 전체적으로 잘 보이는 뷰로 특화된 장소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혹 다리가 불편하거나, 연료하신 부모님이 오셔도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올라가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왼쪽 사진에 보이는 모습처럼 전망대는 빙돌아서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곳에서 최고로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마치 드론으로 촬영한 풍경처럼 전체적으로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에는 전망대 카페 (40192 전망대 카페)가 있어서 한탄강의 탁트인 풍경과 Y형 출렁다리를 보면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주차장에 간이 화장실과 카페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Hantangang Garden Festa)가 열리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풍경.

높은 곳에서 바라보이는 포천 한탄강 꽃정원 풍경입니다. 멀리서 봐도 무척이나 넓은 규모의 정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하트 모양 빨간 풍선이 있는 곳이 주차장인데, 매우 넓은 주차장으로 초보 운전자들도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을만큼 넓은 곳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저 하트 모양의 빨간 풍선에 혹해서 어서 빨리 내려가서 꽃구경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차로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까지 이동했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0분)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서 (방문일 09.10)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장소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개장일  2024. 09. 07(토) 부터 10. 13(일)까지
개장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매표마감은 오후 5시 마감)
입장료 성인 1인 6,000원 (9월 12일까지는입장료 무료) / 아동 1인 4,000원
주차장 무료이용
반려견 입장 가능,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 곳.

입장료는 일부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줍니다. 포천사랑상품권으로 이곳 푸드트럭이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이곳 주변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기자전거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바구니가 있는)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서는 반려견 입장이 가능하고,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바구니가 있는 전기자전거가 있다는 것. 그리고 반려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는 것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가족들이라면 반가워할 일이죠. 전기자전거에 개인적인 물건들을 담아둘 수 있는 바구니도 넉넉하고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앞의 바구니도 넉넉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기자전거 이용료 1시간 기준으로 3만원. 그 중에 일부인 1만5천원은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줌)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의 가을 꽃정원

또 하나 이곳 꽃 정원의 장점은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보아도 포천의 멋진 산의 풍경들과 함께 한다는 점입니다. 

가을 꽃 가우라와 나무 풍경

가을이면 희고 붉은 가우라꽃이 만발하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주변에 있는 나무들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다가 만난 예쁜꽃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곳의 꽃들은 한탄강 용암대지 위에 조성된 꽃정원으로 가을이면 꽃축제가 열리는데, 가우라, 댑싸리, 백일홍, 코스모스 들이 매우 넓은 평지에 펼쳐져 피어 있습니다.
가든 페스타에 오면 볼 수 있는 것  장미정원, 작가정원, 코스모스정원, 휴게쉼터(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프로그램운영), 돌탑정원, 토리어리원, 생태연못, 대형그네,가든버스킹, 잔디광장, 신들의정원, 수변정원(메인무대), 비둘기낭폭포, Y형 출렁다리, 가람누리전망대, 댑싸리정원, 억새미로정원, 계절꽃정원, 반려견놀이터 등.

무지개우산 (무료 이용후 반납)

가을인데도 이번 더위는 쉽게 물러가지 않고 방문한 날도 30도를 넘는 한낮의 더위는 요즘 대단했습니다. 다행히 간간히 바람이 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꽃 정원 입구에 마련된 무지개 우산을 빌려서 이렇게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무지개 우산 잘 어울리죠?

Y형 출렁다리와 꽃 정원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1. 새로 개통된 Y형 출렁다리를 볼 수 있다.
2. 꽃정원과 주변의 경관이 아름답다. 높은 도시의 건물들이 없다. 탁트인 힐링뷰.
3. 넓은 면적의 꽃정원을 전기자전거를 타면서 즐길 수 있다. 반려견도 같이 탈 수 있는 바구니가 있다.
4. 그늘막이 있는 쉼터와 다양한 포토존 벤치가 있다.
5. 평지에 있는 꽃정원이라서 걷는것에 어려움이 없다.

푸드 트럭과 포유마켓이 있는 곳

요즘은 길 주변에 코스모스가 있는 곳을 도시에서는 보기 힘들어졌는데, 이곳에 오면 지금 막 시작하는 코스코스 정원이 넓게 정원으로 있습니다. 자작나무도 매우 많이 심어놓은 곳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휴게쉼터가 있는 곳으로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작품들이 있고 프로그램 운영도 하는 곳입니다.

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 핸드메이드 기념품.

포천사랑상품권으로 무엇을 할까 궁리하다가 시원한 드립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가족에게 줄 작은 핸드메이드 기념품도 하나 사보았습니다. 추석을 얼마남지 않았는데 예쁜 뚱이 인형이 추석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한복안에는 편백나무가 들어있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천 농산물들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과 포천 이미지가 있는 특색있는 전시품들이 많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먹거리부스 토,일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지역 마을 운영 먹거리와 농산물 판매)
  • 푸드트럭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닭꼬치, 츄러스, 타코야끼, 닭강정, 아이스크림, 핫도그, 회오리감자, 크레페)
  • 체험부스 토,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원예체험. 공예체험)
  • 포유마켓 매일 오전9시~ 오후6시까지 (핸드메이드 기념품, 포천 특산물 판매 플리마켓)
가을 국화가 피어있는 꽃 정원


이곳 포천 한탄강 꽃 정원은 테마별로 다르게 꾸며져 있는데 가을 꽃과 함께 다양하게 꾸며져 있는 조형물도 색다르게 구경할만 합니다. 이곳에 와서 보니 정말로 가을이 느껴집니다.

포천 한탄강 꽃 정원 포토존

주말에는 가든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특별 공연과 이벤트도 있다고 합니다.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시니어모델들의 패션쇼가 10월5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열린다는데 행사장 중앙 메타쉐콰이어길과 Y형 출렁다리에서 한다고 합니다.

토피어리 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귀여운 동물들의 토피어리가 있는 곳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거대한 코끼리 토피어리가 있고 귀여운 동물가족과 힘센 소 토리어리, 기린 까지 부드러워보이고 투박해보이지 않아서 더 좋은 장소입니다. 아이들도 이곳에서 토피어리를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할 것 같습니다.

꽃 정원 전망대




안구정화가 되는 듯한 시원한 녹색 잔디뷰.

하얀 그늘막이 되어 있는 곳으로 앉아 있을 수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햇빛을 잠시 피해갈 수 있는 곳인가 봅니다. 포천 한탄강 경관단지에 있는 잔디광장이나 꽃정원들의 규모가 매우 넓어서 보는 내내 풍경이 탁트이는 것 같습니다.

풍경이 걸려있는 소리 터널

전기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터널에는 다양한 풍경들이 달려 있어서 바람에 들리는 풍경소리가 좋았던 곳입니다. 이곳에는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한 다양한 토피어리들도 장식되어 있아서 그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억새미로 정원 입구

 


여러 꽃들을 구경하는 중에도 조경을 하는 분들이 더 많은 꽃들을 정원에 가져다 놓느라 바쁜 모습이 보입니다. 좀 더 예쁘게 좀더 많은 꽃들을 전시하고 싶은 마음일까요? 여기 포천 한탄강의 꽃 정원은 아직도 많은 공간들을 채워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지역의 꽃 정원들을 몇 번씩 가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또 하나의 포천에 가볼만한 꽃 정원을 알게 되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내년에도 그 후에도 다른 곳처럼 몇 번이고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축제장 입구

솔직히 말하자면, 여행을 갔다가 개인적으로 좋았다거나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블로그로 글로 쓰기도 싫어져서 다녀왔어도 쓰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날씨도 많이 더웠고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좋은 포천 여행을 하게 된 것 같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블로그에 다녀온 경험을 리뷰로 남깁니다.

아직 가을 꽃을 만끽하기에 늦은 시간이 아니니 앞으로 남은 개장일 안에 한번쯤 포천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여 올립니다. 주변 맛집을 모르신다면 가든 페스타 매표소에 있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맛집로드" 안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맛집로드 안내문

포천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형으로 있는데 식당이나 카페마다 받는 것이 다르니 이 안내문을 자세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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