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

우이령길의 석굴암과 오봉은 꼭 보고 가세요.

길 위 2021. 11.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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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령길 #석굴암 #오봉#우이령길코스#우이령길볼거리

 

석굴암 삼거리에서 석굴암으로 들어갑니다. 석굴암은 우이령길이 폐쇄되었었던 근 40년간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숨은 암자이기도 합니다. 또 석굴암에서 보이는 오봉은 도봉산의 능선에 있는 다섯 개의 봉우리로 멋진 절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새소리도 들리고 어디선가 흐르는 물소리도 간간히 들립니다. 

우이탐방지원센터에서 석굴암으로(소요시간 1시간30분정도)




석굴암으로 들어가는 길의 모습 전경.

 

석굴암의 전경입니다.

우이령길은 대체로 평탄하지만 석굴암 삼거리에서 석굴암으로 오는 길은 경사가 가파릅니다. 산사로 가는 길은 숨소리가 다소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석굴암 '불이문'에서부터 천천히 걸음걸이가 힘겨워질 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 자체로도 암자의 거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작은 암자들이 가파른 바위와 함께 어울려있는 석굴암.

석굴암에 있는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크지 않은 작은 크기의 올망졸망한 듯한 암자가 가파른 언덕 위에 돌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다른 사찰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석굴암 내부의 모습.

이곳은 금빛의 '석조 지장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는 삼성각입니다. 보기 드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석굴암에서나 볼 수 있는 진귀한 모습입니다. 

석굴암 내부 전경입니다.

이곳은 석굴암의 대적광전 내부의 모습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고요함과 동시에 정면에 투명한 유리 창밖으로 조각되어 있는 석불이 보입니다. '비로자나불'이라고 합니다. 창은 와이드 창으로 옆으로 길게 나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한 순간 광활함이 느껴지고 석불의 엄숙함도 느껴집니다. 

올려다본 풍경이 하늘과 함께 너무 멋집니다.
오봉전망대에서 보이는 다섯개의 봉우리(오봉)의 모습.

오봉은 저의 가족 중의 한 분이 사진을 찍어 거실의 벽에 액자로 해 놓았습니다. 그만큼 다섯 개 봉우리의 모습이 너무나도 절경이기 때문입니다. 오봉이 생긴 설은 여러 가지가 있던데 '한 마을에 살던 다섯 총각이 원님의 예쁜 딸에게 장가를 가기 위해 상장능선에 있던 바위를 건너편으로 던져서 옮기는 시합을 했는데 그때 만들어진 것이라는 설'이 전해져 옵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개인적인 눈으로 볼 때에는 이유야 어찌 됐건 5명의 사관모를 쓴 정승이 마치 동서남북을 살피는 듯한 형상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은 저 혼자만이 생각입니다. 그냥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그만큼 이 오봉의 모습은 참으로 오묘하고, 보는 사람의 마음과 시각에 따라 달리 보일 수도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바지 늦가을로 가고 있는 이 짧은 계절이 아쉽다면, 이곳에 오셔서 마지막 가을의 길목을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여 추천해 드렸습니다. 저도 이곳을 걷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길 위의 사진관

촬영일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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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7 - [여행포토] - 가을 단풍이 멋진 우이령길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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