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

강원도 문암해변으로 갈매기가 날아오르자 아이들이 함성을 지르던 그 곳 강원도 고성 숨은여행지

길 위 2021. 9. 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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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숨은 여행지 / 강원도 고성군 문암해변


해변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이
해변 바위에 있던 갈매기들이 일제히 날자,
와~아! 라고 함성을 지름니다.

갈매기 나는 모습이 흔한 것이겠거니 하지만
아이들 함성에 갈매기의 날개짓에 활기를 불어
넣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많았던 문암해변




순간의 기록
길위의 사진관 / 2021년 8월 31일





저는 지금 능파대가 있는 아주 조그만 해변에 서있습니다.
여기는 앞의 자작도나 백도항에 비해
물살이 거셉니다.


능파대로 오르는 바위옆 해변은
물살이 제법 거칠어

안전튜브로 안전선을 만들어 놨습니다.
해변안쪽으로는 매우 물이 낮아서 놀기 좋은데
안전선 너머는 매우 거친 바다 물결이 휘몰아칩니다.

멀리 보이는 저 다리를 건너면,
백도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백도해수욕장 해변..
아이들과 함께라면
거친 물살의 문암해변보다
백도해수욕장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만큼
위험하기도 한곳..

길위의 사진관








파도소리가 들리는 이 곳에서
나만 아는 숨은 여행지에서
복잡한 마음을 가다듬고

'괜찮아, 괜찮아, 잘 될거야'
라고 되뇌이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내가 들었던 파도소리는
끊이지 않고 들릴테니까...


'괜찮아,
괜찮아,
힘내'


갈매기의 힘찬 날개짓과
아이들이 함성이 들리던
문암해변

다시 올 날을 기약하며.

















쓸려오고

쓸려가고







문암해변












2021.09.08 - [여행포토] - 여행포토/자작도해수욕장 /강원도고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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