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고석정에는 고석정 주변으로 봄 오픈을 알리는 꽃밭이 있습니다. 고석정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서 핑크빛 봄 오픈 알림 깃발을 따라서 걸어봅니다. 오늘은 날씨가 매우 맑지는 않고 조금 흐린 날씨였습니다. 그런데도 자외선은 매우 강하더군요. 봄의 서늘한 바람이 강한 자외선을 날려줄 만큼이라 한편으로는 꽃밭 거닐기가 시원했던 그런 날씨였습니다.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는 유채꽃과 호밀이 만발해 있는 고석정 꽃밭. 올해 2022년 봄 오픈은 작년과는 다른 꽃들입니다. 작년 가을에 방문해서 꽃구경을 했는데도 오늘 봄 유채꽃이 만발한 이곳을 찾으니 다른 장소에 온 듯 너무도 좋았습니다.
올해는 작년과는 다르게 깡통열차가 있어요. 그리고 먹거리 부스도 있었어요. 아직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유채꽃과 호밀밭이 주를 이루고 있고 다른 꽃들은 개화시기가 6월이라서 기다려야 해요. 다른 꽃들이 다 피면 더 기대될 6월에 가볼만한 곳. 철원 고석정 꽃밭 봄 오픈. 여러 이유들로 유채꽃구경을 아직 제대로 하지 못했던 올해에 유채꽃이 너무 보고 싶고 푸릇푸릇한 호밀도 궁금해서 꽃들이 다 피기도 전에 성급하게 먼저 일찍 방문해봅니다. 오픈 다음날인 5월19일(목)에 방문하였답니다.
고석정 꽃밭 무척 넓은 것 다 아시죠? 오늘 방문해보니 그 규모가 정말 놀라웠습니다. 게다가 6월에는 제가 좋아하는 라벤더. 라벤더가 심어져 있는 곳도 있더군요. 오늘은 내 세상~ 내가 제일 신난 그런 하루였습니다.
길 위의 사진관
여행 사진의 기록
강원도 철원에서 유명한 볼거리로 철원 고석정옆에 위치한 고석정 꽃밭 봄 오픈을 알리는 핑크빛 깃발이 줄지어 세워져 있습니다. 2022년 5월 18일(수요일)에 오픈한 철원 고석정 꽃밭입니다.
철원 고석정 꽃밭이 생기게 된 이유는?
철원 고석정 꽃밭은 원래는 탱크가 기동훈련을 하고 포성이 가득했던 군 훈련지였다고 합니다. 철원의 주민들이 그 곳에 꽃을 심고 나무를 깎아 투박한 조형물을 만들어가며 꾸미기 시작했다고 해요. 고석정 꽃밭의 꽃들은 군 훈련지였던 이곳에 행복과 웃음소리가 번지는 꽃밭으로 재 탄생한 것입니다.
- 자료 참고 (철원군 관광 홍보 팜플렛)
5월 19일 방문한 철원 고석정 꽃밭은 아직도 꽃들이 전체적으로 개화하는 데는 6월까지 기다려야 해요. 모든 꽃을 다 보려고 한다면 6월에 오면 딱 좋은 고석정 꽃밭이죠. 저는 먼저 왔지만 지금 유채꽃은 넓디넓은 곳에
무척이나 많이 만발해 있어요. 지금 볼 수 있는 것은 유채꽃과 호밀, 그리고 작은 꽃들입니다.
2022 철원 고석정 꽃밭 봄 오픈
위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문의 033) 455-7072
오픈일 2022. 05. 18 ~ 06. 30일까지 (휴무일 매주 화요일)
오픈 시간 오전 9시 ~ 오후 18시
입장료 (성인 6,000 / 청소년 4,000/ 어린이 3,000 )
입장료를 철원 상품권으로 교환해줌 (성인 3,000원권 / 청소년 2,000원권/어린이 2,000원권)
- 입장료를 지불했을 때 받는 철원사랑 상품권임.
현재는 한시적으로 입장료 무료.
야간개장은 6월 1일부터 오후 18시 ~ 2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철원 꽃밭 주차장 : 고석정 주차장 (유료)
철원 고석정 꽃밭에 있는 것 : 먹거리 체험부스, 꽃밭 포토존, 연못, 깡통 열차, 라이브 스튜디오
고석정 꽃밭 잔디광장에 있는 '깡통 열차' 타보기
꽃밭은 모두 비포장된 흙길이라 가는 도중에 굴곡도 있고 울퉁불퉁한데 '깡통 열차'가 잘 달립니다. 게다가 오르막 길도 잘 올라가기에 깡통열차가 궁금해서 타본 내내 매우 신기했어요. 앉아 있는 깡통 열차는 만져보니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타더라도 예리한 부분에 다칠 일은 없도록 마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흙길을 잘 다니는 '깡통열차' 타보니 꽤
재미있었습니다.
<깡통 열차 이용료> 1인당 5,000원
주의: 깡통 열차는 타기 전 미리 결재를 하고 이곳 꽃밭 잔디광장에서 탈 수 있고, 꽃밭 어디선가 도중에 승차는 어렵다고 합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가족이나 아이들과 같이 타시고 싶으시면 꽃밭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멀지 않은 이곳 꽃밭 잔디광장에서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깡통 열차 타는 곳 위치는
2022 철원 고석정 꽃밭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축구장 33개 규모로 매우 넓은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호밀과 유채꽃만이 피어있으므로 임시적으로 방문해도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꽃들이 어느 정도 다 개화가 되고 나면 입장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당신은 나에게 정말 아름다워요 You are beautiful to me'라는 주제로 꾸며진 '고석정 꽃밭' 은 15ha 규모
입니다.
철원 고석정 꽃밭에 심어져 있는 꽃들의 개화시기
호밀 (4월~6월) 유채 (3월~5월) 석죽(6월~10월) 금어초(5월~7월) 샐비어(6월~10월) 수레국화(6월~9월) 버베나(7월~10월) 양귀비(5월~7월) 라벤더(6월~7월) 에키네시아(7월~10월) 장미(5월~6월) 가우라(6월~10월)입니다.
유채꽃의 꽃말은 명랑, 쾌활. 노란색 꽃과 정말 잘 어울리는 꽃말인 것 같습니다. 넓은 넓은 곳에 피어있는 유채꽃에 기분이 매우 명랑해집니다. 하늘의 색이 사진을 찍는데 별로 도움을 주지 않는 그런 날이었지만, 강원도의 서늘한 바람에 꽃들이 움직이는 모습들이 시원합니다. 꽃들에 정말 많은 벌들이 바쁘게 움직이던데 자신들의 일이 바빠서 그런지 꽃 주변에서 스마트폰으로 꽃 사진을 찍는데도 전혀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는 벌들이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매년 유채꽃으로 유명한 제주도, 기타 유명한 관광지, 그리고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고창. 모두 모두 가보고 싶지만 그때마다 봄에는 바쁜 일정으로 매년 그냥 넘기게 되더군요. 유채꽃 본지 몇 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넓은 곳에 피어있는 유채꽃은 정말 오랜만이고요, 청보리밭 고창의 그 넓은 곳은 아직 방문하지 못했지만 대신에 푸릇푸릇한 호밀밭이 있는 철원 고석정 꽃밭에서 아쉬웠던 마음을 날려 보냅니다. 호밀밭은 매우 시원해 보입니다. 모두 초록 초록하니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원해집니다.
아직은 비어있는 꽃밭들이 더 많기에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 중에는 꽃이 별로 없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아니면 저처럼 유채꽃, 호밀만으로도 입장료까지 무료로 혜택 받고 나니 깡통 열차 타며 신나 하는 사람도 계실 수도. 모두 각자의 취향이니 만큼 지금의 철원 고석정 꽃밭의 모습을 참고하고 언제쯤 방문하여 꽃을 감상할 것 인지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꽃밭의 꽃들은 모두 내 거.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였지만 아직은 주말만큼 많지 않기에 꽃밭에서 내 세상처럼 즐거워합니다. 천국이 바로 여기인가요?
여름이 되면 이곳에도 연꽃이 많이 피어 있을까요? 주변에 큰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분수대가 있어서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는 곳입니다. 연못 주변으로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빨간색 벤치. 햇빛을 가려주는 휴게시설.
펌프와 우물을 재현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연못 가운데는 분수가 있고요. 강원도 철원 고석정 꽃밭 주변으로는 큰 철원의 산들이 둘러싸여 있고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꽃밭의 풍경을 더 감성 돋게 합니다. 꽃밭이라고 꽃밭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무와 산이 같이 어울립니다. 보기에는 눈에 보이는 꽃밭이 전부인 듯 보이지만 언덕 아래로 작년보다도 더 넓어진 것 같은 꽃밭들이 한도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철원 고석정 꽃밭의 좋은 점.
1. 꽃밭이 매우 넓어서 사람들과 부딪힘이 적다.
2. 탈거리가 있어서 재미있다.
3. 먹거리 체험부스가 있어서 목이 마르거나 시원한 것, 간식거리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
4. 지금 방문하면 한시적인 입장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 6월에 가기 좋은 여행지이다.
6.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정자나 벤치가 있다.
철원 고석정은 강원도에 있어서 다른 곳보다 기온이 조금은 선선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6월의 날씨에는 지금보다는 좀 더 덥지 않을까요? 그래도 꽃밭 옆에는 이렇게 키가 큰 나무 아래 정자들이 몇 군데 있어서 뜨거운 햇빛을 피해 가기 좋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꽃밭에서 꽃구경을 하다가 목이 마르거나 간식거리가 생각난다면 이곳에서 먹는 곳 또한 어렵지 않기에 이곳을 방문할 때 몸을 가벼이 꼭 필요한 것만 들고 와서 괜찮겠다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길 옆으로 나무로 만든 쇳대가 있는 철원 고석정 꽃밭. 작년 가을에 촛불 맨드라미가 많이 피어있을 때는 매우 강렬한 꽃밭이었는데 올해 봄 오픈은 또 다른 분위기가 있습니다.
먹거리 체험부스는 잔디광장에 있는 깡통 열차와 같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간식거리나 음료를 사서 먹어도 될 만큼의 넓은 땅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평일이라 부스에 꽉 차있지는 않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될 듯.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내 돈 내산'으로 사서 먹어봅니다.
판매하고 있는 먹거리들은 대체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관광지다 보니 비싸게 가격을 올려서 파는 곳도 있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적합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음물에 담긴 음료와 얼려서 판매하는 생수까지 가격은 사진의 가격을 참고하세요.
철원의 벙거지 떡이라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와 식혜와 수정과 그리고 옥수수 강냉이, 닭꼬치는 매우 길었습니다. 치즈 닭꼬치와 그냥 닭꼬치가 있네요.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간다고 날씨도 더운데 체험부스의 다양한 먹거리를 본다면 안 사 먹고는 못 배길듯합니다. 이곳에 온 시간이 거의 한낮의 점심시간이었고 깡통 열차를 타려고 기다리는 그 시간에 사서 먹게 되더군요.
타고 간 깡통 열차에서 내려서 어린 왕자가 있는 포토존으로 가는 길에 만난 길 옆의 아주 키가 작은 꽃입니다. 예뻐서 한 컷 찍어봅니다. 처음 보는 꽃이라 생긴 모양이 더 신기했던 꽃.
지금도 한 켠에서는 꽃들을 가꾸고 심는 과정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트랙터가 놓여 있는 흙길의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찍어봅니다.
어린 왕자와 여우가 돌에 앉아 있는 뒤태의 모습이 있는 곳은 이곳이 제일 높은 곳이라서 꽃밭의 전체적인 모습이 한눈에 다 들어와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 뒤에는 시원한 정자가 있어서 거기에 사람들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쉬고 있었습니다. 그냥 앉아 있는 것보다는 풍경을 보는 것을 좋아하기에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먼 곳에 유채꽃밭이 보이고 사진 앞 전경은 '수레국화'라는 꽃이 심어져 있는 곳입니다.
이제 막 꽃의 잎과 꽃잎들이 피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나가다 발견한 소소한 놀거리 (자신의 체중이 얼마 큼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곳)
라벤더가 심어진 꽃밭도 있던 데 지금 막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보라색이 짙은 라벤더 너무 좋아하는데 피면 매우 예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먼 곳 위에 놓인 원두막 같은 저곳. 저곳도 너무 좋아요.
실은 같이 오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같이 오지 못해 매우 아쉽습니다. 꽃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인데 같이 왔다면 지금보다 더 배로 즐거워했을 표정이 떠오릅니다. 같이 오지 못해 아쉽지만 사진이라도 많이 담아서 보여주고 싶습니다. 다음에 꼭 같이 오자 약속도 하고요.
오늘은 6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강원도 철원에 있는 고석정 꽃밭의 풍경을 먼저 소개하였습니다. 6월에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가족들이나 부모님과 함께 하거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여행지입니다. 6월에는 더 만개해질 모습에 기대가 되는 철원 고석정 꽃밭으로의 여행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서울 주변에서는 1시간 30분~ 2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이고 철원으로 드라이브를 하다가 잠시 들렀다 가기 좋은 곳. 꽃구경하며 당일치기로 놀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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