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

가을에 가볼만한 곳 서울 억새명소 하늘공원.

길 위 2022. 10.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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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가을에 가볼 만한 곳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서울은 답답하고 교통이 복잡하고 사람도 많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도시와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져 더없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을에 볼 수 있는 가을 억새가 있는 서울 명소로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옆에 있는 하늘공원이 있습니다.

하늘공원은 많은 분들이 억새축제를 즐기러 서울여행으로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중단했었던 하늘공원 억새축제가 2022년에는 10월15일(토)~ 10월 21일(금)까지 축제기간이었습니다. 길 위의 사진관은 축제기간의 맨 마지막 날이 10월 21일(금)에 이곳 서울의 상암 하늘공원을 찾았더랬습니다. 억새축제기간은 끝이 났다고 해도 억새를 즐기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늘공원의 억새들과 억새를 구경하기 위해 하늘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지금도 끊이지 않고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늘공원(자연, 생태공원)
위치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운영시간 (매일 05:00~22:00)
주차 월드컵공원 유료주차장
대중교통으로 오는 방법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20분~30분
반려견 입장 가능
 



길 위의 사진관
여행사진의 기록
2022.10.21 방문

월드컵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하늘공원까지 데려다주는 맹꽁이 전동차

주차는 월드컵공원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고 하늘공원까지 가는 길은 도보로 가면 오르막길이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편하게 억새가 있는 하늘공원까지 가고 싶다면 이 맹꽁이 전동차를 이용합니다. 주차장의 편의점 부근에 맹꽁이 전동차 타는 곳이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평일에도 이 전동차를 타기 위해 줄을 많이 서기 때문에 안내판이 아니어도 전동차 타는 위치를 알게 됩니다.

맹꽁이 전동차는 무료는 아니고 이용료가 있습니다.
(일반) 편도 2000원 , 왕복 3000원 / (어린이, 경로) 편도 1500원, 왕복 2,200원
이용시간 (3월~11월)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 (12월~2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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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은 주변으로 다른 공원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전에 하늘공원에 왔을 때는 하늘공원을 들린 후에 언덕길을 내려와 도로 맞은편 노을공원으로 놀러 간 적도 있습니다. 노을공원도 무척 잘 조성되어 있는 공원이었고 규모도 상당히 컸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시간을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며 구경하는 데 시간을 썼었던 기억이 납니다.  노을공원 외에도 평화의 공원(250m), 희망의 숲길(460m)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넓고 걷기 좋은 공원들이 서울에는 정말 많습니다.

하늘공원 면적은 (5만 8000평)이고, 하늘공원은 2002년 5월 1일에 개원하였습니다.

2022년 제21회 서울억새축제에 대한 안내문과 하늘공원 안내도

하늘공원 입구에서부터 사방으로 동서남북 펼쳐진 억새밭과 코스모스 밭, 댑싸리가 있는 곳, 다양한 포토존이 있는 그림 안내도를 참고하세요. 화장실의 위치도 확인하세요. 다행히 하늘공원에는 구경하다가 갈 수 있는 화장실이 위치마다 있어서 좋습니다.

하늘공원에 있는 것들.
하늘공원에는 억새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억새 외에도 코스모스가 한창이었고 핑크 뮬리, 댑싸리도 있습니다.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서 묶어둘 수 있는 소원존도 2군데나 있습니다. 여러 장식물들이 있는 포토존들과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는 방갈로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늘공원의 억새와 함께하는 풍경
하늘공원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흔들벤치가 있는 길

서울 억새축제는 매년 하늘공원에서 10월 중에 낮과 야간으로 열리는 축제입니다. 전국에 있는 억새축제 명소들 중에 서울의 하늘공원 억새도 명소로 손꼽히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서울에서도 이렇게 자연, 생태환경을 가진 공원들이 많이 있으니 꼭 멀리 가지 않아도 수도권 지역에 산다면 어려움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억새는 벼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입니다.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높이가 1m~2m가량 된다고 합니다.

하늘공원의 코스모스 길 풍경

하늘공원에 있는 코스모스길도 너무 예뻤습니다.

하늘공원의 입구부분에 있는 매점에서 보는 억새밭 풍경

하늘공원 입구 주변에 있는 언덕 위의 매점이 있는 곳에서 바라보면 하늘공원의 전체적인 모습이 다 보입니다. 이곳 매점 앞에서 바라보는 뷰가 숨어있는 포토존이라고 합니다. 온통 억새밭이네요. 왼쪽 끝으로 빨간 댑싸리가 있는 곳도 보입니다.

양쪽으로 억새가 있는 길을 따라 걸어요.

억새축제를 알리는 하얀 풍선이 하늘이 떠 있던 곳. 오롯한 억새길이 너무나 좋습니다.

하늘공원 포토존

'여기서 행복할 것' 하늘공원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포토존.

꿀벌 소원존에서 꿀벌 모양지에 소원을 적어봅니다. 무슨 소원을 적었을까요?

하늘공원에는 2곳의 소원존이 있습니다. 하나는 코스모스 근처에 파스텔톤 색종이에 적어서 딱지 모양으로 접어서 거는 곳이 1곳이고요. 2번재는 예쁜 꿀벌모양지에 소원을 적어서 검정색 빵끈으로 걸어볼 수 있는 소원존이 있습니다. 사찰에 가면 소원지를 적는데 어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는데 비해 하늘공원에서는 무료로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왼쪽 비행기 날개모양의 하늘 풍차 /사진 오른쪽 '하늘을 담는 그릇' 원반형 전망대

'하늘을 담는 그릇' 원반형 전망대는 예전부터 사람들이 올라가서 주변의 전망을 살피던 멋진 곳이었지요. 요즘은 이곳이 안전상의 문제로 올라갈 수는 없게 되어 있습니다.

하늘공원의 핫플레이스 포토존

매우 마음에 들었던 하늘공원의 핫 플레스는 바로 여기가 아닐까요? 예쁜 반달곰 모양을 한 조형물입니다. 귀여운 분홍색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포토존 풍경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었습니다. 이곳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셔서 순서를 기다려야 될 정도로 인기가 매우 많은 포토존이었네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곳이 많은 하늘공원의 풍경

억새의 줄기로 표현한 하늘공원의 여러 포토존이 멋집니다. 크기도 커서 주변에서 어떤 방향으로 찍어도 예쁘게 나올 것 같습니다.

꿀벌조형물이 있는 억새밭

함께 온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신기하고 귀여운 포토존들이 많은 하늘공원의 포토존들.

가을 하늘공원 풍경

억새축제는 끝났지만 가을 억새는 금방 지지 않기에 앞으로도 11월에도 주욱 많은 사람들이 하늘공원을 찾을 것 같습니다.

하늘공원에서 하루를 보내다.


작년 2021년에는 가을 억새를 보러 가평의 더스테이 힐링파크를 갔었습니다. 그때도 억새가 있는 풍경이 꽤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2022년에는 억새를 보러 서울의 하늘공원을 찾게 되었네요. 매번 가을마다 억새를 보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억새가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것이 푸른 하늘과 잘 어울려서 좋은 풍경들 만들기에 그 억새 주변에서 놀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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