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여행을 1박 2일로, 짧은 여행코스이지만 1주일 여행한 것처럼 다른 때보다 강원도 고성에 대해 좀 더 깊이 여행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단지 하룻밤 머무는 짧은 일정이지만 1주일 살아본 것 같은. 그런 심도 있는 여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1일을 1주일 살아본 것처럼 여행해보는 강원도 고성 테마여행]
지난번 포스팅으로 올린 강원도 고성의 일출 명소 2곳에 이어서, 요즘 강원도 고성에서 뜨고 있는 감성카페 2곳을 선정하여 가보았습니다. 고성의 이색카페로 '빨강머리 앤'을 모티브로 한 앤트리 카페 (자작도 해변)와 굿즈가 있는 스위밍 터틀 (아야진 해변) 카페를 소개합니다.
<강원도 고성 여행코스 2 - 고성의 이색 카페 여행>
1. 감성카페 앤트리 카페 (자작도 해변)
위치 -강원 고성군 죽왕면 자작도 선사 1길 18-1
주차장 - 카페 앞 주차장 이용(무료)
특징 - 자매가 운영하는 cafe'
운영시간 -연중무휴(평일 오전 11시~오후 7시) / (주말, 공휴일 오전10시~오후 8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케이지, 개모차, 가방) 필수조건.
2. 굿즈 카페 스위밍 터틀 (아야진 해변)
위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 해변길 192
주차장 - 아야진해변길 주차장 이용(무료)
특징 - 아기자기한 굿즈가 있는 바다전망 오션뷰 cafe'
운영시간 -(월, 화, 수, 목 오전 10시~오후 7시) (금, 토, 일, 그리고 공휴일 오전 9시~오후 8시)
1. 감성카페 앤트리 카페 (자작도 해변)
강원도 고성 자작도 해변에서 2분 거리에 있는 앤트리 카페는 고성의 감성카페로 애니메이션과 동화로 유명했던 '빨간 머리 앤'을 모티브로 하여 앤이 살던 초록색 지붕 집과 앤이 다니던 성당을 모티브로 한 앤틱 카페입니다. 자작도 해변을 구경하고 잠시 쉬어가기 좋은 그 지역의 카페로 넓은 논길 사이에 우뚝 서 있는 2개의 건물이 멀리서도 보여서 그곳이 이색카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의 자작도 해변은 작년에 방문한 뒤로 꼭 1년 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처음 보는 해변이었는데 그때 본 해변의 느낌과 오늘 다시 보는 해변이 느낌이 매우 다릅니다. 작년에는 이곳에서 서핑을 즐기던 모습들을 보았었습니다. 해변 쪽의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 놀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자작도 해변은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물살이 제법 거칠어 들어갈 수는 없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강원도 고성에 와서 느끼는 건데 1년의 간격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변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을 느끼게 되네요.
자작도 해변이 더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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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도해수욕장으로 강원도고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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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사진관 (2022.11.10) 여행사진의 기록
자작도 해변길에 있는 앤트리 카페는 강원도 고성에서 가장 콘셉트가 뚜렷한 감성 카페가 아닐까 합니다. 어렸을 적 '빨간 머리 앤' 이야기에 빠져본 적이 있다면, 동화를 좋아하는 어린아이와 함께 여행을 왔다면, 아이와 함께 동화 속 앤의 초록색 지붕 집과 앤이 다니던 성당 카페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앤트리 카페는 다른 카페들과는 다르게 콘셉트가 매우 확실한 앤틱함과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주는 그런 곳입니다. 아이가 만약 빨간 머리 앤을 사랑한다면 한 번쯤 같이 오셔서 이곳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드립니다. 이색카페 여행을 테마로 잡고 이곳을 찾아온 저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정원에 마음이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 지역의 특별한 카페들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것. 어찌 보면 여행지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마을의 성당처럼 보이지만 실은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성당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앤트리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은 자매 두 분이라고 하던데 복장도 마치 앤이 입었던 원피스와 앞치마를 입고 계시답니다. 여기 운영자님은 과거 '빨간 머리 앤'의 덕후였을까요? 저처럼 앤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을까요? 확실한 이유는 물어보질 않아서 알 수 없지만 매우 친절하시고 밝고 명랑하셨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이 성당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앤의 집을 방문한 듯한 앤틱 한 거울과 예쁜 의자들과 테이블들 그리고 여러 소품들이 볼거리가 많은 카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얀색 벽이 매우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어릴 적 빨간 머리 앤 이야기를 동화책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보면서 앤이 살던 초록색 지붕 집과 우리와는 사뭇 다른 창문의 모양에 감탄을 하며 '만약 내가 나중에 어떤 집에 살게 된다면 초록색 지붕 집 앤의 집처럼 생긴 곳에서 살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곳 카페 운영하시는 분은 그 꿈을 이루셨네요~ 아주 많이 부럽습니다.^^
초록색 2층 집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꿈인가 생시인가? 싶을 정도로 애니메이션 속 앤의 집과 너무도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이곳 초록색 지붕 집은 실제로 카페 운영자님이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시는 집이라고 합니다. 이 집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야외에서 차 한잔을 마시는 것도 괜찮겠지요?
실제로 아기자기한 꽃들과 소품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개인이 실제 생활하는 곳이라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갈 수는 없지만 초록색 지붕 집 마당에서 한껏 예쁜 모자를 쓰고 뽐내며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뜨는 고성의 예쁜 카페들 중에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는 것을 보면 이렇게 확실한 콘셉트를 잡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원도 고성은 동해의 맨 북쪽 끝이라 예전에는 그저 조용한 해변을 가진 마을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이렇게 고성에도 예쁜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이곳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이곳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 방문하는 사람들이 평일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진정한 강원도 고성의 핫 플레이스일까요? 사진을 찍고 있는 데 카페 운영자님이 직접 나오셔서 예쁜 모자를 쓰고 찍어보라고 건네주셨습니다. 앤틱 한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것도 좋던데요. 강원도 고성의 오후의 풍경을 한가로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커피와 음료, 그리고 베이커리를 먹을 수 있는데 빵 종류는 그날그날 많은 종류는 아니고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약 2종류의 빵이 준비되어 있었고 대표 커피는 앤 커피, 그리고 음료들도 모두 수제라고 합니다. 이곳의 장점은 자리에 앉아서 보는 창밖의 풍경이 예쁘다는 것입니다. 자작도 해변으로 있는 작은 마을의 논과들의 한가로운 풍경이 멋지게 느껴집니다.
주문한 차를 기다리다가 찾은 빨간 머리 앤 동화책을 찾았습니다. 추억 돋는 책이네요.
커피와 음료 맛이 괜찮았습니다. 날씨가 약간 쌀쌀했는데 따뜻한 음료와 시원함 모두 맛있게 마셨습니다. 오늘 준비된 레몬 파운드는 담백하고 기름지지 않으며 입안에 레몬맛이 느껴지는 빵이었는데 이것도 맛있습니다. 담백하고 상큼한 빵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릴만 한 디저트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에 오시면 한 번 맛보시기를.
2. 굿즈 카페 스위밍 터틀(아야진 해변)
강원도 고성의 아야진 해변 앞에 있는 오션뷰 카페로 '스위밍 터틀'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동해 바다의 일출, 오후의 일몰을 볼 수 있고 해변 바로 앞에 있으니 더욱 좋은 루프탑 카페로 이미 유명해진 카페입니다. 스위밍 터틀 카페는 아야진 해변의 맨 북쪽 끝에 위치해 있어서 이곳에 오면 눈에 뜨게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뷰 맛집으로 소문이 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면이 다 유리로 된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조건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왜? 터틀(TURTLE)인가? 였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된 날이기도 했습니다.
아야진 해변은 예전에는 강원도 고성의 숨은 명소였지만, 지금은 굳이 성수기나 휴가철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고성의 이름 있는 해변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되었고, 카페와 맛집들도 있으며 놀기가 좋은 해변이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야진 해변이 다른 해변과 다른 점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넓은 갯바위가 많이 있고 놀기 좋은 모래 해변이 같이 있는 곳이라는 것이 다른 해변과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또 성향에 따라 낚시를 즐기는 사람,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사람, 해변가에서 노는 사람들이 모두 충족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이 개인적으로 다른 곳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많지는 않지만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바다를 모티브로 한 '굿즈'가 있다는 점입니다. 모두 옆집도예방에서 만든 작품들이라 가격이 비교적 싸진 않지만, 한 번쯤 바닷가 주변의 풍경을 기억할 수 있는 '굿즈'를 구입해보고 싶다면 이곳의 굿즈들도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고성의 바다 풍경을 모티브로 한 '굿즈'가 있는 카페를 더 알고싶다면 작년에 다녀온 강원도 고성 '봉포항'에도 바다엽서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었던 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고성 봉포항의 굿즈 카페가 궁금하시다면,
2021.11.23 - [쓸모 있는 것] - 고성 도자기 별 카페 바다 엽서
고성 도자기별 카페 바다 엽서
강원도 고성 봉포 해변에 카페 '도자기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그곳을 고성군청 관광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바닷가 해변에 다른 건물과 같이 하얀색 벽으로 나란히 서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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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아야진 해변의 마스코트와 다름없는 터틀을 이미지로 한 소품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바다 하면 늘 생각나는 '테트라 포드-방파제'를 평소에 하나 가지고 싶어 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하나 골라보았습니다.
언제부터 아야진 해변의 마스코트가 터틀이 되었을까요?
방금 구매한 굿즈 테트라 포드를 아야진 풍경과 제가 산 방파제 '테트라 포드'를 같이 두고 찍어보았습니다. 하나의 굿즈로 이것저것 풍경에 같이 찍어보니 더 사진 찍기가 재미있습니다. 이런 걸 소품을 이용한 사진 찍기라고 해야 할까요?
아야진 해변은 무지개 길이 있고(유명한 포토존) 해변으로 들어오는 계단이 무지개 계단이고, 그리고 해변의 갯바위에 매우 큰 바다 거북이가 마스코트로 있습니다. 이런 풍경을 가져서인지 사람들에게 고성의 아야진 해변은 인파가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된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이 아야진 해변에 거북이가 생겼을까요? 작년에 방문했을 때도 몰랐던 커다란 거북이를 이번 방문 때 발견했습니다.
예로부터 아야진 등대 주변에는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있었는데
마을에 복을 가져온다고 해서 주민들이 신성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방파제를 건설한다고 거북바위가 철거되었어요.
아쉬운 주민들이 아야진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2020년 다시 바다거북이를 소환했습니다.
아야진 해변에 바다거북이가 마스코트가 된 이유를 알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바다거북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있지 않고 아야진 마을 쪽을 바라보며 있네요. 이곳에 오시면 꼭 바다거북이를 찾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아야진 해변의 바다거북이 형상이 매우 큽니다. 저도 여기서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요. 사람의 키와 거의 비슷한 크기였습니다. 아야진 해변을 즐기는 여행과 더불어 해변 카페를, 자작도 해변을 즐기는 여행과 더불어 그 지역의 이색카페 앤트리를 여행하는 방법은 어떤가요? 오늘은 강원도 고성 여행코스로 이색카페 테마여행을 알려드리고 갑니다.
아야진 해변이 좀 더 궁금하시다면,
2021.11.20 - [여행 포토] - 강원도 고성 아야진항과 아야진 해변의 현재 풍경
강원도 고성 아야진항과 아야진 해변의 현재 풍경
#아야진항#아야진해변#아야진해변풍경#강원도고성해변#강원도고성가볼만한곳#강원도인기해변 평일에도 인기가 많아 찾는 사람이 많은 아야진항과 아야진 해변의 현재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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