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포토

양주나리공원으로 꽃길을 걸어요

길 위 2021. 10. 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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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솔솔 부는 지금 #양주나리공원에서 꽃이 가득한 꽃길을 걸어봅니다.
10월의 #나리공원은 지금 #꽃구경을 하게 되어 기분 좋은 날입니다. Wonderful day.



길위의 사진관
촬영일 2021.10.1
길위의 풍경을 담다.

* 꽃밭 소개*
양주나리공원
경기 양주시 광사동 814
개장시간 매일 9:00 ~18:00
2021년 9월15일~10월20일까지는 폐장1시간전 오후5시까지 입장마감
꽃밭 면적 124,708 (37,000평)
입장료 어른2000원 / 청소년과 군인 1000원 이지만 미리
사전예약을 하고 가면 입장은 무료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인원제한을 할 수도 있으니
먼길을 달려 양주시에 오신다면 미리 예약을 해서
혹시라도 헛걸음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차장은 주차요원이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꽃밭이 넓기는 하지만 주말은 사람이 많으니 서로 부딪히지 않게
가급적 사람이 적은 날을 선택하셔서 오세요.
아직도 코로나19는 번지는 중이니 조심 조심 또 조심하면서
사람과의 간격을 멀리하고 구경하세요....

황금같은 가을의 이 한 계절은 너무도 짧고. 늘 후딱 지나간다.
열심히 일에 치중하다보면 계절이 바뀌는 줄도 모르고 일만하다가...
어느덧 창너머 예쁜 꽃밭이 만발한
어느날, 가을의 향기와 향수가 밀려온다.
가을의 꽃을 구경하러 가고 싶다.
꽃을 보고 싶다.
꽃이 그립다.

케케묵은 서류말고
케케묵은 기름냄새말고
향기로운 꽃냄새가 그립다.

지금 가지 않으면
계절은 또 한번 바뀌겠지.

가을 바람에 춤을 추는듯 바람에 실려 움직이는 꽃
힘든 날들이지만 꽃에게 위로를 받는 날



양주시의 슬로건은 감동 양주, 새 지평입니다.
다른 꽃밭들에 비해 걸어다니는 중간 중간 따가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빨간색파라솔이 사방의 끝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서서 꽃밭을 바라봅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런 양주시의 세심한 배려가 방문한 오늘을 더 기분좋게 합니다.


진정 보고 싶었던 꽃은 코스모스입니다.
봄에 벚꽃이 한순간에 지나가버린다면 가을의 짧은 한 달속에는
#코스모스가 늦여름부터 피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전처럼 차도나 길옆에 너무나도 흔하게 존재하던 것 같은
#코스모스가 언제인가부터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이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꽃밭을 찾다가 여기로 왔나봅니다.
여기에는 원없이 볼 수 있을만큼 많은 코스모스가 피어있었습니다.
작고 하늘하늘 여린 이 꽃이 너무나도 좋은 가을입니다...

꽃밭너머 끝으로 보이는 방갈로와 빨간 파라솔 그리고 왼쪽에는
꽃밭을 위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딸기같아... 나리공원의 대표적인 꽃 천일홍.





멀리 사람들이 저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앞에는 가을 바람에 타들어가는 댑싸리가 있네요
저 풍경끝에 보이는 저 산이 바로 양주시청을 품고 있는 불곡산입니다.
두 개의 동그란 봉우리가 보이는 산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소개를 하려고 하는데 미리 조금 말하자면
만약 양주시를 방문하게 된다면 돌아가는 길에
저 불곡산 가까이에 있는 양주관아지라는 곳이 있습니다.


꽃밭을 매일 매일 관리한 분의 노고와 땀이 느껴지는 듯.






저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창에서 이 꽃밭이 내려다 보일까? 살짝 부럽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친구와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꽃밭 데이트의 날










푸른 하늘과 잘 어울리는 코스모스




가을 바람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꽃이 많으니 벌도 아주 많습니다. 사진찍는 도중에서 지나가는 벌과 꽃에 앉아있는
수많은 벌과 함께 했어요. 벌이 많았지만 꽃밭에서 벌이 바쁜 건지 사진을
찍는 저한테는 관심도 주지 않아요.
하지만, 벌이 놀라지 않게 꽃밭을 만지거나 흔드는 행동은 삼가합니다.
아이들이 온다면 함부로 꽃을 만지지 말도록 해야 될 듯...









오늘은 그만 말하고 싶다...















말이 필요없는 날..
기분 좋은 꽃밭길...
꽃길만 걸어요..













이 곳이 꽃밭을 구경하고 나가는 길..













뒤돌아서 다시금 바라봅니다.
불곡산과 어울리는 나리공원의 꽃들.





이번 해의 가을이 지나면 또 다시 이 꽃밭이 그리워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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